캐나다에서는 모호크어(Mohawk) 성경 번역이 완성됐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모호크 번역은 주로 퀘벡 주 카네사타케 출신의 하비 세이트워스 가브리엘(Harvey Satewas Gabriel)이 수행했으며 완료하는 데 17년 이상이 걸렸다.
그는 1800년대 중반 복음서를 모호크어로 번역한 조셉 스완 목사로도 알려진 그의 증조부 소세 오나사켄라트(Sosé Onasakenrat)가 세운 기초 위에 번역했다.
1999년 결성된 은퇴 교사 그룹이 고린도후서, 에스더서, 룻기, 잠언을 모호크어로 번역했다.
성경의 나머지 58권은 가브리엘이 번역했다.
번역은 카네사타케 연합교회, 캐나다성서공회, 캐나다연합교회재단, 카네스타케 모호크 협의회의 지원으로 완료되었다.
그의 아내 수잔 가브리엘(Susan Gabriel)은 “하비의 주요 초점은 ‘말씀’, 특히 모호크 언어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은 요한일서,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교회에서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를 항상 기억하며 어머니에게 왜 모호크 성경이 없는지 물었다.
가브리엘은 “그 질문은 항상 그의 마음에 남아 있었고, 목사들이 짧은 성경 번역을 요청했을 때 그는 그렇게 했고 교회에서 그 번역을 읽었다”라며 “그는 성경 전체가 번역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쇄되어 모든 모호크족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뻐한다. 필요한 모든 단어가 항상 거기에 있기 때문에 언어가 손실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호크 성경 판매 수익금은 원주민 언어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모호크 성경 봉헌식은 오는 9일 카네사타케 연합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어서 26일 온타리오주 칼레도니아에서 캐나다성서공회 주관 만찬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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