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의 청소년 사역팀 SHINE이 최근 “CCC의 대학생 리더들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2023 ‘제주마블 비전트립’을 지난달 26~29일까지 진행했다”고 웹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CCC는 “이번 제주마블 비전트립은 지난 1월, SHINE이 진행한 2023 SHINE 비전캠프를 통해 대학생 멘토들과 청소년들의 만남과 활동에 대한 필요를 보고, 이것을 더욱 강화해 청소년들이 CCC 순장들과 함께 더욱 깊이 교제하고 비전을 공유하고자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 10명과 4명의 순장을 비롯한 18명의 참가자들은 3박 4일 동안 CCC 순장들과 청소년이 함께 순(조)을 이뤄 생활순으로 활동하며, 저녁집회와 순례자의 교회, 이도종 목사 생가와 순교터, 조남수 목사 공덕비 등 제주 선교 순례길 탐방을 하며 공동체의 하나됨과 선교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순별로 진행한 제주마블 순례길 탐방을 통해서는 ‘순종의 길’, ‘순교의 길’, ‘사명의 길’, ‘화해의길’ 총 4개의 코스를 준비해 코스별로 해안가 쓰레기 줍기, 미니게임, 1대1 산책 등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제주 선교의 역사를 이해하고, 공동체성을 기르며, 선교에 대한 비전을 심어줬다.
제주마블 비전트립에 참가한 박진하 학생(중2)은 “오랜만에 제주 여행이라 힐링도 하고 좋은 친구들도 만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다. 이번 제주마블 비전트립을 통해서 다른 누군가의 하나님이 아닌 ‘나의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과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든다”며 “특히 순례길을 따라 걸으며 제주도의 기독교 역사를 알아가면서 나도 그런 믿음을 갖고 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또 함께한 대학생 순장님들의 간증을 들으며 나도 나의 하나님에 대해 간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생 리더로 이번 비전트립에 참가한 권다빈 순장(명지대 22학번)은 “어떻게 청소년들과 친해질 수 있을지, 내가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닐지 고민과 걱정이 컸다. 청소년 시절 내가 했던 고민들과 너무나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공감하면서 계속 기도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비전트립 기간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키고 주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고백하는 아이들을 보며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심에 감사하다”며 “또한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해 제주의 역사를 알아가고 제주선교역사와 제주선교 순례길을 탐방하며 제주의 영혼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했다.
한편, CCC는 “2023 ‘제주마블 비전트립’은 HCCC(예전 청소년CCC) 동문 선배들과 사역 동역자들이 참가비 후원으로 함께 동역해 더욱 의미가 있었으며, 참가자들은 비전트립을 마친 후에도 애프터 모임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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