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진 총장은 "올해로 임동선 목사님 돌아가신 지 7년째가 되었고 탄생 100주년이어서 특별한 해 같이 느껴진다. 그분의 선교에 대한 열정을 되새기고 후대에 전달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9월 24일(주일)에 개관할 예정인 기념관에 대해서는, "동양선교회에도 있다. 그러나 월드미션도 설립하셨기 때문에 기념관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을 진열하고 임목사님 선교 다녔던 교회를 표시하고 영상을 만들고, 파일로도 만들어서 USB에 담아서 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신선묵 부총장이 오는 8월 17일(목) 오후 4시 월드미션대학교 스마트 강의실에서 개최될 <임동선 목사의 삶과 영성>이라는 주제의 영성 세미나에 대해서 설명했다.
"릴리 파운데이션(Lilly Edndowment Inc.)으로부터 1백만불 후원을 받아 디지털시대 영성 형성(Spiritual Formation)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성 13명의 학자들이 영성에 관한 논문을 써서, 두 권의 책이 통전적 영성 시리즈 1, 2로 출간됐다. 결론적으로 임동선 목사님의 영성은 선교적 영성. 선교적 영성이 삶에 어떻게 나타나는 지를 나눌 예정이다."
"저의 논문은 그분의 영성을 되돌아 보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본다면 최윤정 교수는 영성을 온라인 교육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다룰 것이다."
세번째 행사인 기념음악회를 감독하는 윤임상 교수가 이번 행사에 대한 비전을 전했다.
윤 교수는 "크리스천 리더, 평신도로서 가장 닮아야 할 사람이 누구인가를 생각하면 저는 설립자님을 생각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해야 하고,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해 모범을 보인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에 몸을 담은 지 10년인데,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싶은 일이 이 일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음악회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이 분의 바른 정신을 음악을 통해서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분을 있는 그대로 과장 없이 보여드리고 싶다. 이 분의 기본적 정신은 청빈의 정신이다. 이 분 안에는 '땅끝까지 복음을 어떻게 전할까'라는 한가지 관심 밖에 없었다. 이 기회를 저에게 주셔서 감사하다."
윤임상 교수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故 임동선 목사의 자서전 <지구촌은 나의 목장이다>(2004년 쿰란 출판사 발행)을 기본 텍스트로 삼아, 임 목사의 선교를 향한 정신을 오라토리오와 뮤지컬 형식을 빌려 표현할 계획이다. 故 임동선 목사역은 도산 안창호 공연의 가수 최원현이 맡게 되며, 오케스트라 45명, 콰이어 40명 정도가 참여할 계획이다. 뮤지컬 부분은 클라라 김(무대예술인 그룹 극단 시선의 대표, https://seasuntag.com/ )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행사의 마지막 순서이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비전넥스트>(11월 11일 토, 오후 6시, 월드미션대학교)에 대해서 남종성 교수가 설명했다.
"장학금, 선교후원금 전달, 논문집 및 목사님의 삶을 잘 묘사한 화보집 기념식도 가질 것이다. 살아 생전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고 20세기 사역을 많이 하셨는데 한 세기의 사도 바울 같이 사역을 감당하셨다고 본다. 93세에, 15박 브라질 우루과이 칠레, 4개의 나라를 갔다 오셔서 그때 병을 얻어서 소천하셨다. 생명을 하늘에 맡긴 분이란 생각이 든다."
"어떤 분이 훌륭한 삶을 살면 자꾸 잊혀지지 않게 이야기해야 한다. 그 분의 정신이나 철학을 어떻게 재해석하고 이 시대에 적용할 것인지.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구현해 낼 것인가, 행사를 통해서 나타내려고 한다."
행사 일정
기념 학술세미나: 8월 17일(목) 오후 4시 월드미션대학교
기념관 개관식: 9월 24일(수) 오후 7시 월드미션대학교
기념 음악회: 10월 21일(토) 오후 7시 동양선교교회
비전 넥스트: 11월 11일(토) 오후 6시 월드미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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