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중 목사(꿈의교회 담임)가 6일 주일예배에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갈될 때’(창 39:9~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자신의 인생에 기회가 누구든지 온다. 특별히 다 변화된 시대에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아지고 있다”며 “그런데 문제는 ‘내 인생의 좋은 기회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리스도인들이 인생을 살면서 자신에게 찾아온 중요한 선택 또는 기회라고 생각이 될 때 어떤 원칙을 가지고 기도해야 되는가”라며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요셉의 인생은 한마디로 말하면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사람”이라고 했다.
김학중 목사는 “하나님께서 ‘고난’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고 그 프로그램에 요셉의 인생이 참며 여하도록 했다”며 “왜냐하면 고난이 주는 유익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는 겸손을 배우게 되고, 둘째로 어려우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게 된다. 그리고 셋째로 고난을 잘 견뎌낸 사람은 마지막에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셉의 인생이 파란만장하게 된 것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아버지 야곱은 정실 부인으로 레아와 라헬이 있었는데, 사랑하는 마음 없이 억지로 결혼한 부인이 레아라면, 정말 사랑해서 결혼한 여인이 라헬이었다. 그 라헬의 맏아들로 태어난 것이 요셉이다. 그래서 아버지의 많은 사랑으로 눈치 없이 응석바지로 자라게 되고 그래서 이복형들에게 미움을 사게 된다”고 했다.
이어 “요셉의 이야기를 묵상하다 보면 요셉의 장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현실을 빨리 받아들이고 인정할 줄 아는 것”이라며 “자기의 잘못된 선택이든 남의 어떤 관여든 자기가 잘못하여 여기까지 왔다면 최대한 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형들에 의해 이집트 노예로 팔려가게 된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최선을 다했고 주인 보디발로부터 조금씩 인정을 받았다. 창세기 39장엔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말이 네 번이 나온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인생의 딜레마가 찾아온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는 것이다. 요셉은 창세기 39장 9절에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라고 고백한다”고 했다.
이어 “여기서 중요한 두 가지는 먼저, 신뢰하는 내 주인에게 상처줄 수 없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것”이라며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잘 잡는다. 요셉은 철저하게 준비된 사람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셉은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를 놓친 사람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이때부터 요셉을 돕기 시작하셔서 안주인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힌 요셉을 감옥 안에서부터 인정을 받게 하신다”며 “사람들의 눈에는 요셉의 선택이 바보 같지만, 하나님 눈에는 요셉의 선택이 바른 선택을 했다고 보는 것”이라고 했다.
김학중 목사는 “자신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절호의 기회인지 아닌지를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은 누구에게나 공개해도 떳떳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많은 사람들의 기준은 자신에게 이익인지 또는 손해인지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기회인지를 판단하려면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하나님은 언젠가 모두에게 진실을 드러나게 하시는 분이다. 진실이 드러났을 때 요셉처럼 떳떳할 수 있는 길을 걷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셉처럼 확실하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의식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며 “확실하면 하나님은 그 믿음대로 우리의 삶을 확실하게 인도하신다”고 했다.
그리고 김 목사는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요셉은 죄수였지만 왕이 꾼 꿈을 해석해 준다. 그리고 총리가 된다. 죄수로 시작해 총리로 마감하는 인생 대역전이 일어난 것”이라며 “인생을 살면서 절호의 기회가 왔을 때, 자꾸 다른 것을 의식하면 안 된다. 절호의 기회라면 위를 바라보고 하나님을 의식해야 된다”고 했다.
이어 “가짜 기회는 포기하고 진짜 기회는 잘 잡는 역전의 인생이 되길 바란다”면서 “하나님은 기회를 주시는데, 기회가 온지도 모르고 지나치지 말고, 요셉처럼 꼭 붙들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낸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대부분은 기회를 놓쳤다고 하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못한 것”이라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에 두 번 다시없는 기회를 주신다면 믿음의 모든 역량을 다 동원하여 요셉처럼 그 한 번의 기회가 우리의 인생의 큰 축복의 길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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