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스오피스의 여름 히트작이 된 신앙 기반 영화 ‘자유의 소리’(Sound of Freedom)가 오는 9월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개봉한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 영화는 인신매매와의 전쟁에 대한 대담한 메시지로 미국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 영화는 콜롬비아 정글의 성매매범들로부터 어린 소녀를 구하기 위해 전직 정부 요원 팀 발라드의 실화를 그린다.
개봉 후 일주일에 4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미국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둔 이 영화는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에 개봉한 영화 ‘인디애나 존스’보다 더 많은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이 영화에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출연했던 짐 카비젤(Jim Caviezel)과 오스카 수상자 미라 소르비노(Mira Sorvino),빌 캠프(Bill Camp), 호세 수니가(José Zúñiga)가 출연한다. 할리우드 배우인 멜 깁슨은 인스타그램에 이 영화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오늘날 우리 세계에서 가장 불안한 문제 중 하나는 인신매매, 특히 아동 인신매매”라며 팔로워들에게 이같은 인식을 전파하기 위해 영화를 관람하라고 촉구했다.
소르비노는 관객들에게 인신매매와 싸우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거의 20년 동안 인신매매 반대 운동을 해왔으며 “하나님의 모든 사람은 억압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5년 전에 촬영되었고 디즈니와 계약했지만 보류되었다. 많은 할리우드 스튜디오는 앤젤 스튜디오가 배포권한을 획득할 때까지 프로젝트를 거부했다.
엔젤 스튜디오 극장 배급 책임자인 브랜든 페르디에는 극장이 꽉 찼고 영화에 대한 기립 박수를 보내는 메시지를 전국에서 받았다고 했다. 그는 “입소문 덕분에 이 영화를 보는 것이 필수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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