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의 딸 로라(가운데), 그녀의 남편 피터(좌), 그들의 딸. ©인스타그램 캡처

힐송교회 창립자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의 딸 로라 토가니발루 부부가 교단 청년사역인 힐송 영앤프리(Hillsong Young & Free) 글로벌 담임목사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힐송교회의 새로운 글로벌 담임인 필 둘리 목사는 최근 로라와 피터 부부가 공식적으로 교회와 작별을 고할 수 있도록 무대로 초청했다고 발표했다.

로라와 남편 피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교회에 결별의 내용을 포함한 클립을 공유했다. 두 사람 모두 둘리 신임 목사와 사모 루신다에게 그들이 떠나기 전 교회에서 연설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로라는 “필과 루신다에게 우리가 새로운 챕터를 열 때 예배에서 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교회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우리 둘 다 자란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둘 다 기억할 수 있는 한 교회에 있었고 마음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사람, 장소 및 경험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다. 우리는 영원히 감사할 것이며 우리가 그토록 많은 삶과 사역을 함께한 사람들을 항상 ‘가족’이라고 부를 것이다. 힐송교회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피터는 교회에 보내는 작별 인사에서 그와 그의 아내가 새로운 시즌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를 찰스 3세의 대관식과 함께 영국 군주제의 최근 변화와 비교했다.

그는 “인생은 사계절이 있다. 어젯밤 새로운 왕의 대관식이 있었다. 새 시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생은 계절에 따라 사는 것 같지만 인생은 긴장 속에서도 산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것을 놓아주는 긴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라와 저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비전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교단을 설립한 기초를 놓은 교회와 브라이언과 바비 휴스턴 부부에게 감사를 전했다.

로라는 “부모가 설립한 교회를 떠나기로 한 부부의 결정은 삶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 인생의 36년을 모두 이 집에서 보냈고 여러분을 깊이 사랑한다”라며 “상상도 못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되지만 너무 설렌다. 피터와 내가 미래에 발을 들여놓고 하나님이 전략적으로 우리를 부르신 길을 개척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매우 기대된다. 감사하다.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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