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철 목사(만 64세)가 새로운 한신학원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한신학원 이사회는 8일 오후 1시에 한신대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8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제31대 이사장을 선출했다. 한신학원은 한신대학교와 영생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이다.
이사장으로 선출된 박유철 목사는 한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Th. B.)하고,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과에서 석사(MA),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석사(MATS)와 박사(Doctor of Ministry) 학위를 받았다.
이날 인사말을 전한 박유철 신임 이사장은 “한신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찾는 데 힘을 쏟아 한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최대한 하나 되는 이사회를 만들어 기장과 긴밀히 협조하고, 한신대 총장과 영생고 교장 등과 협력해 전 교직원, 학생, 나아가 세상으로부터도 박수 받는 한신대와 영생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목사는 서울노회 목사임직 후 한신교회에서 부목사로 재직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미주 한신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미국에서 학위를 받은 뒤 한국으로 돌아와 충주 서남교회에서 담임목사로 20년간 시무 중이다. 그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 노회장 △충주 YMCA 이사장 △충주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한신학원 이사회 인사교육위원장을 역임했고, 지역 기반인 충주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충북노회 유지재단 이사 △충북노회 인사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찬송가 공회 이사 △대한기독교 교육협회 서기 이사직도 맡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