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지난 27일 11시 인천 남동구 소재 기독교대한감리회 드림교회(담임 박장혁 목사)에서 튀르키예 긴급 대응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인천 드림교회는 1,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의 김현수 본부장과 안정은 디렉터, 박정우 매니저, 드림교회 박장혁 담임목사가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박장혁 목사는 “드림교회에서 마련된 튀르키예 구호 성금으로 지진 피해 가정을 도울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구호활동을 통해 도움을 받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김현수 본부장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을 담아 기부해 주신 기부금은 튀르키예 강진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소중한 발판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화답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2월 9일부터 긴급재난대응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긴급모듈병원에서 7,948명 이상의 치료와 268건 이상의 수술을 수행했다. 또한, 튀르키 남부 하타이주에서는 7,015개 이상의 대피소 텐트를 설치하고, 4,693개의 생존 물품 키트(NFI)와 80개의 위생용품 컨테이너를 배포하여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지속하고 있다(4.12 기준).
드림교회 성도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기부금이 인천 월드휴먼브릿지를 통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에 전달되었다. 이번 기부금은 튀르키 지진 피해 가정을 위한 식량 및 긴급 물품지원, 그리고 임시 대피소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사마리안퍼스는 기독교 국제구호단체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영적,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1970년부터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기근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였고, 17개국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마리안퍼스는 의료선교, 식수위생사업, 생계지원, 긴급재난구호 등의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사역을 함께 할 교회, 단체, 개인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홈페이지(https://samaritanspurse.or.kr/)에서 일시후원 및 정기후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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