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급부장 김상규 장로가 사회를 본 예배에선 송인창 장로(은급부 회계)가 기도했고, 김영헌 장로(은급부 서기)의 성경봉독 후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가 ‘가슴 뛰는 삶’(고후 5:13~14)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 목사는 “사람이 가슴이 뛸 때는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비전을 생각할 때”라며 “연탄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불이 활활 타오를 때다. 사도 바울에게도 예수님을 향한 열정이 있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 안에서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복음을 전했다”고 했다.
소 목사는 “사도 바울은 주님이 그에게 주신 사명과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생각할 때 가슴이 뛰었다. 이 열정이 우리의 열정이 되었으면 한다”며 “가슴이 뛰는 사람은 남을 비방하지 않는다. 가슴이 뛰면 항상 창의적 영감이 떠오르고, 하나님의 비전을 보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은퇴를 해도 하나님의 사랑과 사명을 생각할 때 가슴이 뛰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주님으로 인해 가슴이 뛰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주님과 함께 할 눈부신 삶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이라고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김춘환 목사(서울신학교 총장)는 “주님의 일을 평생 하시다가 은퇴한 목자들이시기에 말로 다할 수 없이 하나님 앞에 아름답고 보배로운 삶을 사셨다. 왜냐하면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헌신하셨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평생을 바치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또한 교회를 섬기는 일에 온 힘을 다해 헌신하셨기에 하나님 앞에 정말 아름답고 향기로운 삶을 사셨다”며 “은퇴 후에도 계속 힘써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셔서 모두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면류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는 이형만 목사(삼호교회), 태준호 장로(기독신문 사장), 서만종 목사(광주단비교회), 홍석환 장로(총회재정부장), 정채혁 장로(전국장로회장)가 차례로 전했다.
이형만 목사는 “하나님의 상급을 기다리시는 선배 목회자님들의 모습에 축하를 드린다. 항상 기뻐하는 자리, 쉬지 않고 기도하는 자리, 범사에 감사하는 자리에 계시기에 또한 축하를 드린다”며 “항상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주심을 감사드리고 나라와 민족, 세계와 열방을 위해 기도해 주심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축사 후 배도열 장로(은급부 총무)가 광고했고, 안종만 목사의 인사와 정중헌 목사(영도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특강 순서가 진행돼, 윤영민 목사(대한교회)와 최 광 목사(황금종교회)가 특강했다. 이후 은퇴목사회 정기총회도 진행됐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