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멜 깁슨이 10년 이상 중국에 수감된 미국인 마크 스위단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멜 깁슨은 뉴스네이션이라는 매체를 통해 “마크 스윈단이 약 11년동안 중국에 의해 불법 수감되었다”라고 밝혔다.
텍사스 출신의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스윈단은 사형선고를 받고 2012년부터 중국 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증거부족에도 불구하고 스윈단이 메스암페타민을 만들기 위해 멕시코 카르텔과 결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깁슨은 “그는 사형 선고를 받고 있으며, 그는 위대한 신앙을 가진 사람이자 미국의 애국자이며, 포로 기간 동안 자신의 신앙이나 조국을 포기하기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들에게 그들의 목소리를 사용해 스윈단의 석방을 요구해달라고 촉구했다.
뉴스네이션에 따르면, 깁슨과 말리부에 있는 사제가 스윈안이 교도소에서 머무르는 동안 힘을 얻도록 특별 미사와 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한다.
사제는 “그가 참으로 그리스도께 신실하게 남아서 부당한 포로 생활에서 속히 송환되어 구출되기를 기도하자”라고 말했다.
깁슨은 “미국 정부는 그의 석방을 요구했고 미국인으로서 우리 중 최고를 대표하는 이 사람을 옹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스윈단이 부당하게 구금되었으며 그의 즉각적인 석방을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미 하원은 중국에 스위단을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유엔은 그의 구금이 국제법을 위반했다는데 동의했다.
멜 깁슨은 “여러분 모두가 목소리를 높여 마크의 석방을 요구하고 그가 가족에게 돌아가도록 기도해 주기를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수감자들을 위한 사면과 더 나은 치료에 초점을 맞추는 비영리 단체인 두이 화 재단에 따르면, 스윈단은 2012년에 중국을 방문했다. 그는 또한 중국 당국이 한때 마약제조에 사용된 적 있다고 밝혀낸 공장을 방문했다고 텍사스 트리뷴은 보도했다.
트리뷴은 “그는 중국 당국이 마약 제조 조직의 일원이라고 말한 11명과 함께 체포됐다. 그러나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11명은 그를 알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중국 장먼 중급법원은 스위단의 항소를 기각하고 사형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은 하원 의원들이 그의 석방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왔다고 CP는 전했다. 하원의원들은 중국 당국이 스윈단에게 가족과 정기적인 접촉을 허용하지 않고 유능한 의료 조치와 평가를 거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비난했다.
그의 어머니인 캐서린은 뉴스네이션에 “아들이 적절한 관리 부족으로 인해 이제 치아를 잃었고 100파운드 이상 살이 쪘다”고 말했다.
캐서린은 “스윈단이 ‘내 인생에서 이렇게 추웠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아들은) 거의 11년 동안 항상 불을 켜고 잤다”라고 설명했다.
유엔은 스윈단이 강압, 부당 대우 및 잘못된 법적 변호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깁슨은 “여러분 모두 목소리를 높여 마크의 석방을 요구하고 그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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