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리 레이키네츠 부총무(우크라이나성서공회)는 영상 인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에는 지금도 전쟁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이곳의 사람들에게 전달된 복음서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감동받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며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이 땅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성경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는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에 5차례에 걸쳐 성경을 발송했다. 1차로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6천8백 부를 2022년 4월 25일에 발송했다. 2차 발송은 같은 해 5월 29일 이뤄졌으며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6천8백 부를 추가로 보냈다.
이후 7월 5일에는 3차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2만8천 부를 발송했으며, 그해 12월 15일에 4차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1만1천2백 부를 발송했다. 그리고 이번에 5차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1만6천8백 부를 발송해,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어 성경 총 40만9천6백 부를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보냈다.
공회는 “계속해서 한국교회와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성경 보급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전해진 성경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끝나지 않는 전쟁의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위로를 느끼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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