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주일 및 장애인의날을 맞아 열리게 된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30명, 활동보조 인솔자 24명 등 총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2박3일 동안 서귀포중앙교회 및 한화리조트, 제주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드리는 예배, 무장애 숲길걷기, 공연관람 등 장애인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남원 장애인 복지관, 전주 예수재활원, 구미 선산주간보호센터, 원주 블레싱홈, 논산 예향교회 등 전국 9개 시설에서 참여했다. 재단이 왕복 항공권을 제공했고, 서귀포중앙교회(담임 이상호 목사)가 제주 체류 비용을 후원했다.
이상호 목사는 “장애인 식구들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구경하는 게 꿈이라는 소식을 듣고 온 교우들이 기쁜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장애인을 차별하거나 동정하지 않으며 아무 조건없이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섬기고자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재단은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고 발달장애인 자활·자립을 위한 스마트팜 설립 등 장애인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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