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장복지재단
한기장복지재단이 장애인교회 및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을 초청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캠프를 개최했다. ©한기장복지재단
한기장복지재단(대표이사 김희웅 목사)이 장애인교회 및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을 초청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나들이 캠프’를 개최했다.

장애인주일 및 장애인의날을 맞아 열리게 된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30명, 활동보조 인솔자 24명 등 총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2박3일 동안 서귀포중앙교회 및 한화리조트, 제주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드리는 예배, 무장애 숲길걷기, 공연관람 등 장애인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기장복지재단
기장 총회장 강연홍 목사가 장애인과 함께 드리는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한기장복지재단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강연홍 목사(제주성내교회 담임)은 장애인과 함께 드리는 예배 설교에서 “한기장복지재단이 기장의 디아코니아 선교 실천으로 장애인을 위한 섬김의 자리를 열어주어 감사하다”며 “천국 다음으로 아름다운 제주에서 마음껏 즐기며 기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남원 장애인 복지관, 전주 예수재활원, 구미 선산주간보호센터, 원주 블레싱홈, 논산 예향교회 등 전국 9개 시설에서 참여했다. 재단이 왕복 항공권을 제공했고, 서귀포중앙교회(담임 이상호 목사)가 제주 체류 비용을 후원했다.

이상호 목사는 “장애인 식구들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구경하는 게 꿈이라는 소식을 듣고 온 교우들이 기쁜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장애인을 차별하거나 동정하지 않으며 아무 조건없이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섬기고자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기장복지재단
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기장복지재단
한편, 한기장복지재단은 1995년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전국에서 119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년 동안 농어촌지역 아동 청소년들을 초청해 서울나들이 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재단은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고 발달장애인 자활·자립을 위한 스마트팜 설립 등 장애인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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