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는 16일 오후 선한목자교회에서 열린 담임목사 취임식에서 “유기성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린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목회를 가르쳐주시고 삶으로 본이 되어주셨다”며 “지난 1년 반 함께 동역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은퇴자는 말 없이 조용히 물러나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본을 보여주셨다”고 했다.
김 목사는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 항상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예수님께서 이끄시는 교회라는 소중한 정신을 잘 계승하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저는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자격이 없는 자다. 참 흠이 많고 연약한 자다. 그러나 주의 은혜로 감싸주시고 주의 은혜의 눈으로 봐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유기성 목사님과 비교되는 많은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긍휼이 여겨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오래 참고 기다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한목자교회가 친밀하게 예수님과 동행하고 예수님을 닮는 교회, 하나님 마음에 합한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다위 목사는 감신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세인트폴신학대학에서 목회학 석사, 듀크대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선한목자교회에서 2003년 12월 사역을 시작했고, 2010년 10월 중앙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미국 유학을 떠나 2011년 7월부터 연합감리교회(UMC) 소속 부활의교회에서 사역했다. 이후 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담임목사를 맡아 사역하다 유기성 목사의 후임으로 청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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