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가 지난 10일부터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기숙사 학생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한남대는 학생들에게 1인당 사천원의 비용을 받고 아침밥을 제공해왔지만, 최근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하면서 가격이 대폭 줄어들자 더 많은 학생들이 식당을 찾아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이광섭 총장은 “학생들이 저렴하게 아침식사를 하면서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하고 있다”며 “농림부 사업에 선정되면 학생회관 식당으로 장소를 옮겨 더 많은 학생들이 아침밥을 천원에 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션디자인학과 김승주 학생은 “대학생들에게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데, 천원에 저렴하게 식사를 제공받아 너무 좋다”며 “부담스러워서 먹지 않던 아침밥을 매일 먹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농림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가신청을 완료했고, 선정되면 농림부로부터 1인당 천원의 비용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선호도에 따라 메뉴를 정하고, 간편식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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