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기총
몽기총과 광명광산교회가 몽골 울란바트르시 항올구에 게르성전을 건축하고 10일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번 게르성전은 광명광산교회 강문종 담임목사의 추천과 한 성도의 후원으로 건축됐다. ©몽기총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와 광명광산교회가 몽골 울란바트르시 항올구에 게르성전을 건축하고 10일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번 게르성전은 광명광산교회 강문종 담임목사의 추천과 한 성도의 후원으로 건축됐다.

 

광명시기독교연합회 총무이기도 한 강문종 목사는 성도가 어려운 형편에서도 아낌없이 드린 건축헌금으로, 몽골 선교지 교회건축을 위해 사역한 몽기총과 협력해 게르성전을 건축했다.

몽기총은 “게르성전을 건축하는 날은 부활절이 지났지만, 몽골 현지 4월 날씨는 눈보라가 세차게 몰아치는 영하의 기온이었다”며 “눈덮힌 언 땅을 예수 사랑으로 견디고 녹이며, 부활의 생명을 심는 기쁨과 감격의 현장이었다”고 했다.

게르성전(아밍게르교회) 봉헌예배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청년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몽기총 김명자 권사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몽기총 손혜미 간사 사도행전 5장 42절 말씀을 봉독했다. 몽기총의 특별찬양(기뻐하며 왕께) 후, 아밍게르교회 담임 알탄쳐지 목사가 ‘교회가 할 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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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앞줄 가운데) 등 봉헌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몽기총

알탄쳐지 목사는 “말씀처럼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각자가 한 마음 되어 예수님을 전해야 한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면 사람의 계산과 이해를 뛰어넘는 결과를 낼 수 있다”며 “집집마다 복음을 전하며, 매일 기도하고 매일 말씀 읽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그래야 부족한 것을 채워주시고 병든 자를 치료해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 아닌, 몽골 곳곳에 많은 교회를 세우는데 헌신해주신 김동근 장로님 이하 몽기총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교회가 건축되면 교회들을 통해 말씀이 전하여 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몽기총을 통해 더 많은 교회들이 세워질 줄 믿고 감사한다 ”고 했다.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이자 아밍게르교회 담임인 알탄쳐지 목사는 한국 광명광산교회 강문종 담임목사에게 “몽기총과 함께 몽골 복음화를 위해서 주님의 기쁨이 되도록 몽골에 교회를 세울 수 있게 도와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현지에서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에게 전달됐으며, 김 장로는 “부활절 이후 첫 건축이다. 주님의 은혜로 부활의 새 생명이 있길 바란다. 병을 고치고 귀신을 내쫒으시며 이 땅에서의 소명에 집중하신 예수님처럼 아밍게르교회도 그러한 능력을 발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기도를 쉬지 않고, 전도를 생활화 하며, 병든 자를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있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며 주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쓰임받는 자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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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밍게르교회 게르성전 앞에서 봉헌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몽기총

이어 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총장 어트겅 바야르 목사는 “아브라함이 가는 곳 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듯 이 교회도 이제 하나님의 땅, 하나님의 성전이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쓰임받기를 원한다”며 “지금은 이렇게 추운 날씨에 적은 수가 모였지만 이후로는 더욱 부흥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몽골 아밍게르교회에 게르성전뿐 아니라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간판 등의 성물과 한국 수원 맑은샘교회 담임 윤석경 목사가 후원한 의류와 의정부 산성교회 담임 조항대 목사가 후원한 아동의류를 선물했다.

또한 지역 전도와 앙육을 위해 현지어로 번역·출판한 성경만화 ‘엘리야’(광명 광산교회 오세철 집사 후원)를 전달하고, 알탄쳐지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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