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현교회
대구서현교회 전경. ©대구서현교회 유튜브 캡쳐

대구서현교회는 1953년 1월 11일 대구시 남산동 178번지에 장년 53명, 유년 37명이 모여서 처음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됐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 장년과 주일학생 2,000여 명이 함께 생활하는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다. 당시 ‘동산교회’로 불렸으며 집회 장소를 중구 남산동 93번지로 옮기면서 ‘서미나 교회’로 개칭했다. 이후 53회 경북노회를 통해 ‘대구서현교회’로 명칭이 바뀌면서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대구서현교회는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개혁주의 신앙을 지켜나가는 것을 비전으로 삼으며 예배, 교제, 양육, 봉사, 전도를 5대 목적으로 세워 나아가고 있다. 교회 측은 “예배는 하나님의 기쁨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태어났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의 큰 기쁨이며 동시에 우리의 기쁨이기도 하다”며 “봉사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우리 교회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중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교회의 이웃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님의 마지막 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그 말씀에 순종하여 국내외로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전 교인이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공동체로서의 멤버쉽을 보다 견고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교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 교회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고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 인격을 온전히 닮아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을 통해 양육하고 있다”고 했다.

대구서현교회는 국내·외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데 국내는 지난 1988년부터 미자립교회와 기관을 후원하기 시작해 지난 2019년 기준 22개의 미자립 교회를 협력·후원하고 있으며 미션스쿨, 학원선교단체, 교회연합기관, 군선교, 교정선교기관 등 총 18개 기관 단체를 협력·후원하고 있다. 국외는 지난 1972년 9월 일본으로 첫 선교사를 파송한 이래 나이지리아, 바레인, 중국 등에 지속적으로 선교사를 파송해 선교사역에 힘써왔다. 또한 1986년부터 협력선교를 시작해 2019년 기준 22명의 선교사를 협력하고 있으며 다수의 해외선교기관을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서현교회는 북한을 위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한을 위해 복음사역, 교육사역, 돕기사역 그리고 통일을 위한 정기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재규 전 총장
대구서현교회 원로장로 전재규 장로. ©기독일보 DB

본지가 지난 1월 인터뷰했던 전재규 박사는 이 교회의 원로장로로 섬기고 있으며 지난 3월 15일 자신의 평전인 <향기 짙은 인생 여정>의 출판 기념 예배를 드린 바가 있다. 이 평전은 전 박사의 오랜 친구인 류재양 장로가 썼다. 류 장로는 “전재규 장로는 그의 인생관에서 분명한 철학을 가진 사람이다. 혈기 왕성했던 소년기와 청년기를 차례로 거치면서 그에게 확고한 신앙과 인생관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성경이었다. 그는 하나님 말씀을 벗어나 세상으로 눈을 돌리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천성을 향해 나아가는 한 교인으로서 순수한 외길을 걸어왔다”고 했다.

이어 “전 장로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대신대학교 총장, 한국 호스피스협회 이사장, 대구서현교회 장로등의 중책을 수행하며 현재 대한민국 역사문화 운동본부 이사장, 의료선교사 플레쳐 박사 기념관 건축 추진본부장, 대구 선교 초창기 선교사들의 순례길 조성사업 등을 맡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대구 기독교의 역사를 끊임없이 연구하며 대구 근대 문화를 집필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대구 성시화’의 기여하며 대구가 제2의 예루살렘 이라는 명성을 회복하려는 운동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장로의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저는 전 장로의 이러한 업적들을 마음속에만 묻어두는 것이 너무나 애석하여 펜을 들고 그의 삶의 궤적을 더듬으면서 <향기 짙은 인생>이라는 책을 집필하게 됐다”며 “전 장로는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라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항상 창조적 이상을 가지고 하루를 전진한다. 그의 인생 여정길은 부드러우면서도 결단력이 있기에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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