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을 하고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는 진정으로 복음과 성령을 따르고 있는가?’, ‘우리는 진정으로 무엇을 믿고 소망하고 기도하는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등의 질문을 던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을 박준영 목사(저자)는 이 책에 담아냈다.
영원 전의 삼위일체, 창조, 타락, 출애굽과 언약, 예언자들의 예언,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성령과 탄생된 교회, 초대교회의 확장과 변질, 이천 년 교회사와 선교사, 종말과 대부흥과 영원 후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대장정 등의 답을 본 도서에 담아낸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을 바로 알게 하고, 복음을 깨닫고, 구원을 기뻐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교회를 새롭게 생각하길 바라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사랑하는 자녀들이 자신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신 하나님은 아버지로서 모든 정성을 다하여 그들이 살 집을 마련하였는데, 그곳을 에덴이라고 한다. 이것이 기록된 창세기 1장을 보면 아버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서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시려고 요일별로 아주 철저하게 준비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이렇게 창조된 에덴은 아담과 하와가 살기에 어떠한 부족함도 없는 완전하고 풍성하며 아름다운 곳이었다. 우리가 어떤 상상을 하든지 에덴은 그 이상의 장소였으며, 하나님은 그곳에 임재하셔서 아담과 하와와 함께 사셨다. 그렇기에 에덴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께서 자녀들과 함께 살기 위한 하나님의 집이자, 아담과 하와가 살아가는 집이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모아 공동체부터 세우신 것은 후에 제자들이 예수님과 생활하며 배운 대로 교회를 세우게 하기 위함이셨다. 그러므로 사도행전에서 시작된 교회는 새로운 공동체가 아니라 제자들이 예수님에게서 배운 대로 세운 공동체이기에,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사도행전에서 시작된 교회의 초석이라 할 수 있다.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오순절에 시작된 사도행전의 교회는 예수님 대신에 성령님이 계시다는 것”이라며 “예수님이 세운 공동체는 그 구성원이 유대인을 중심으로 모인 것이라면, 사도행전에 이후에 나오는 교회는 이방인 중심의 교회로 확장된 것뿐이다. 나머지는 모든 것이 같았다. 예수님과 성령님이 한 몸이시듯, 두 분이 세우신 교회도 똑같은 형태의 교회였다. 따라서 만일 우리가 진정한 교회가 무엇인지 알고자 한다면, 예수님이 직접 세우신 교회를 잘 살펴보는 것만큼 정확한 것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령님께서 창조하신 교회는 단순히 구원받은 무리가 모인 공동체가 아니라, 에덴의 회복을 위해서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였다. 따라서 교회는 에덴의 완전한 회복을 소망하며, 성령님과 함께 그날이 속히 오도록 준비해야 할 책임을 부여받은 공동체이다(벧후 3:11-14). 그러나 이것보다 먼저 교회가 에덴의 축복과 영광을 경험하고 누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럴 때 강한 확신 속에서 더 굳건한 믿음과 뜨거운 소망을 가지게 될 뿐 아니라, 더 담대하고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이것이 교회의 큰 기쁨과 감사가 될 것이기에 교회는 하나님을 향한 더 굳건한 믿음과 불타는 소망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며,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여 뜨겁게 기도하며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할 것이다. 또한 성령님의 능력을 목격하고 은혜를 맛본 성도들이 동지애로 뭉쳐서, 서로 사랑하고 섬김으로 초대교회의 영광이 교회 안에서 서서히 재현된다. 하나님은 그 교회 안에 더욱 충만하게 임재하실 것이며, 교회는 성령님이 베푸시는 놀라운 능력과 은혜를 더욱 경험하면서 더욱 연합될 것이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할 성숙하고 거룩한 교회로 준비된다”고 했다.
한편, 박준영 목사는 대학 시절 학생 선교단체와 해외 선교단체에서 훈련받고 활동하면서 해외 선교의 꿈을 품고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국에서 여러 교단의 교회와 단체에서 사역하다가 귀국해 2013년 서울 강남의 한 작은 카페에서 교회를 개척하며 가정교회 사역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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