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독문화예술인들의 연대를 위한 발걸음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찬양사역자연합회(대표 송정미 회장, 이하 찬사연)을 중심으로 기독문화사역자와 기독예술가들이 모여 한국기독음악협회(이하, K-CCM)의 발족을 위해 4월 3일 첫 기도회를 홍대에 위치한 카페 히부루스에서 개최한다.
‘K-CCM’은 흩어져 있는 각자 ‘기독예술가’들과 ‘문화사역자’들의 연대를 통해 더욱 원할히 소통하고 힘을 합쳐 더욱 효과적으로 사역하기 위한 ‘연합의 움직임’이자 ‘울타리’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일종의 ‘연합기구’이다.
지금까지는 기독교 내에서 활동하는 예술과들과 사역자들간의 소통의 창구가 없었기에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기회,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기회, 더욱 창의적인 작업을 위해 함께 프로젝트를 갖을 기회, 열악한 환경에 있는 예술가들의 활동을 위한 금전적, 그리고 제반적 환경을 제공할 기회들이 부족했다는 인식들이 있다.
기독 예술계의 저변에 갖고 있던 이런 문제의식들이 드디어 수면 위로 올라왔고, 성숙하게 이런 문제를 잘 다룰 수 있는 교류와 소통의 장이자 연합기구인 ‘K-CCM’의 발족으로 이어졌다.
이를 위해, 찬사연을 중심으로한 기독예술가들은 5월 3일에 두 번째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5월 22일에는 ‘K-CCM’의 발대식을 갖는다.
기도회에 참여하는 한 관계자는 “나노사회란, 10억분의 1의 단위인 나노처럼 개개인이 매우 세밀하게 분리되어져 가는 사회의 현상”이라며 “나노사회 처럼 철저하게 분리되어 효율성 만이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 버린 치열한 경쟁사회에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연대‘와 ‘함께함’”이라고 했다.
이어 “어쩌면 연대에 대한 움직임이 너무 늦어버린 것이 아닌가 두렵다”며 “하지만 이미 늦어버린 것 같은 때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해야 하는 일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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