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은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다시 사심으로 부활의 산 소망을 우리에게 주시며 인류 구원의 사명을 완성하셨다”며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으며, 주님의 부활을 고백하는 자리에 참 희망이 있다”고 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망의 권세에 대한 승리다. 창세 이래로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어느 누구도 사망을 이기고 영원한 부활로 승리한 자는 없다”며 “모든 세대의 두려움의 근원은 사망의 공포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죽지 아니함을 입혀 주셨다. 그러므로 부활의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주의 일에 더욱 힘쓰며 부활신앙을 전파하여 구원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죄악의 권세에 대한 승리다. 인류의 죄악이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대속의 죽음을 죽게 하였으나 주님은 그 권세를 이기시고 살아 나셨다”며 “동서고금을 통해 이 세상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죄악이다. 부활 신앙이 없으니 온갖 죄악에 탐닉되어 살아간다. 부활 신앙을 전파하여 이 세상의 죄악을 물리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한 희생과 봉사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생명에 대한 승리다. 생명은 성장을 수반한다. 교회가 하나의 성경을 가지고 성경대로 믿고 살아가며 부활 신앙의 바탕 위에 함께 설 때에 대한민국 전국방방곡곡에, 북한 동포들에게 그리고 땅 끝까지 부활 생명의 능력이 온 세상에 가득 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기총은 “지난 3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규제로 예배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모임이 약화되면서 예배의 거룩성이 훼손되고 수 많은 교회가 문을 닫아야만 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예배의 거룩성을 회복할 때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먼저 하신 일이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고 정결케 하는 것이었다. 이기심, 탐심, 교만을 몰아내고 내 안의 성전부터 정결해져야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영과 진리의 예배로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이 계속되며 반인륜적 만행이 자행되고 있고, 중국과 미국 간의 대립으로 이를 둘러싼 신냉전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전쟁과 폭력, 계층 간 대립과 갈등으로 인해 우리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사회의 구석진 곳에서 한숨 짓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북한 동포들도 굶주림과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 있다. 부활하신 주님의 평강이 강도 만난 이웃과 같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함께 하셔서 전쟁이 속히 끝나고 평화가 넘치는 나라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특히 주님의 부활 소식이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전해져서 주님이 선포하신 ‘샬롬’이 북한 땅에 임해 한반도가 주님의 은혜로 자유, 복음, 통일의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부활의 증인이다. 주님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주님이 세우신 교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이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진 것처럼 한국교회가 영적인 깊은 잠에서 깨어나 부활 생명의 겨자씨가 될 때에 예배가 회복되고 30배 60배 100배의 결실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세기총은 “부활의 새 아침에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한인디아스포라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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