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한 한국전쟁 이후 남과 북으로 분단됐으며 2023년은 휴전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남과 북이 다시 하나가 될 때 복음통일 되어야 한다고 보는 시선이 있으며 이에 국내 북한선교 전문가인 송바울 박사(저자)는 그의 영적 통찰력이 담긴 북한선교통일 관련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선교통일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메타통일론이다’고 강조하며 ‘인간 존재 됨의 근원을 창조주 하나님께 두고 초월적 말씀의 언약대로 성취되는 통일을 주장하는 통일론이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선교통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성령의 능력으로 당당하게 남북한 온 땅에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이는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과 능으로 되는 것이다. 선교통일은 한반도가 통일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통일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 마음과 체제, 이데올로기 모두 둘로 나눠진 한반도의 온전한 통일은 오직 선교통일밖에 없다. 하나님은 북한 주민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신다”고 했다.
이어 “주님은 지금 한반도에서 일하고 계신다. 북한 땅 지하교인들 가운에서 일하고 계시고, 남한 복음화의 현장 속에서 일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지금은 한반도 통일의 카이로스의 ‘때가 찬’ 시간이다. 선교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삶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다. 선교통일의 카이로스를 깨닫는 자는 때와 기한은 주께 맡기고, 주신 권능으로 증인의 삶(행 1:8)을 살면서, 환난이나 역경을 넉넉히 극복할 것을 확신하며,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복음화를 통해 이루어질 선교통일은 세계선교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이고, 십자가와 부활의 산증인이 될 수 있는 영적 동력을 갖게 할 것이다. 북한의 지하 성도들이 견디고 이겨낸 십자가의 영성과, 복음을 누리면서 주와 동행하는 가운데 체험된 남한의 부활 영성이 만나 체득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마지막 때 땅끝까지 전하는 위대한 역사와 새로운 부흥이 한반도를 통해 세계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다. 한반도는 세계선교의 중심이 되어 유럽, 중국과 아시아, 태평양 북미와 남미 선교의 허브가 되고, 미전도 종족 모두를 향해 나아가는 강력한 선교 대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선교통일 목회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사도 바울을 본받아야 한다. 바울은 이방인을 위한 선교사로 부름받았지만 자신의 동족 유대인 선교를 포기한 적이 없다. 유대인 선교를 위해 40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이나 맞으면서도 로마 시민권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동족(유대인) 선교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주께 던지며 간구하는 기도 사역자였다. 우리는 사도 바울을 본받아 세계선교의 비전을 따라 사역하면서도 북한선교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선교통일 목회를 시도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송바울 박사는 청소년 때부터 통일, 북한, 복음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신학, 사회복지학, 경영정보학, 북한선교학, 북한학을 공부했다. 현제 통일 디다케 사역 및 통일 관련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는 등 통일 사역자로 사역 중이다. 저서로는 <때가 찬 북한선교>, <다이아몬드 영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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