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팬데믹으로 대면 모임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개최된 아버지학교 미주대회에는 미주 전역에서 모인 아버지학교 동역자들이 참가해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아버지학교 운동 확산에 헌신을 다짐했다.
아버지학교 미주대회는 아버지학교의 지난 사역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결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가정과 사회를 바로 세우는 아버지학교의 비전을 나누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땅끝까지 나아가겠다고 결단했다.
또한 올해 대회에는 LA 지역 라티노 아버지학교 수료자들도 참석해 아버지학교 다민족 사역에 대한 확장과 협력의 계기를 다졌다.
첫날 저녁집회를 인도한 국윤권 목사(두란노 아버지학교 미주본부 지도목사)는 "아버지 학교가 가정회복의 비전을 붙들고 지금껏 수많은 사람과 영혼을 회복시켰듯, 앞으로도 하나님께서는 아버지학교를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일으킬 것"이라며 "아버지학교 운동이 가정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나아가 세계 열방이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더욱 크게 쓰임 받길 기대한다"고 소망했다.
국 목사는 이어 "아버지학교 운동은 가정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나아가 세계 열방이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님께서는 아버지학교를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대회에서는 미주 두란노 아버지학교 미주본부 신임 사무국장으로 이영윤 장로(시애틀형제교회)가 취임했다.
이영윤 장로는 "아버지학교를 통해 미주 지역에 건강한 가정을 일으켜 세우고자 한다"며 "한인들을 비롯해 미주 지역에 다민족 가정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 아버지학교는 2000년 포틀랜드와 시애틀에서 시작되어 전 미주로 확산됐다. 지금은 미주 지역뿐 아니라 중남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표어 아래 가정과 교회를 세우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회복운동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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