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시대, 혼란의 시대, 격변하는 시대, 엔데믹 시대 등 현재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시대를 지칭하는 단어들만 보아도 대부분 예측할 수 없는 불안의 시대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대에 가정, 일터, 교회 등 삶의 영역에서 믿음을 지키고 성공을 이루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저자)는 본 도서를 통해 성령이 주시는 지혜와 통찰력으로 모두가 주님 안에서 품은 꿈과 목표를 이뤄내는 성공자로 살아가길 소망하고 있다.
이 책은 삶의 무게에 지친 그리스도인에게 생각의 전환을 주고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 다른 영적인 성공의 본질을 일깨워 주기 위해 ‘성공에 이르는 12가지 지혜’를 구체적이면서도 간결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12가지 성공의 지혜와 방법을 체크 리스트와 함께 제시하고 인생에서 회복해야 할 것을 찾아 바로잡도록 하며,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성공 다이어리도 적어보도록 구성했다.
이 목사는 책 속에서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소유한다는 것은 곧 성령충만함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성령충만이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성령충만을 은사나 기적과 같은 현상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성령충만의 단면일 뿐입니다. 성령님은 예수의 영입니다(행 16:7). 성령님은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는 분입니다(요 14:26). 성령님이 아니고서는 누구도 예수님을 알 수 없으며 주님으로 고백할 수 없습니다(고전 12:3). 그렇기에 성령충만은 곧 예수충만입니다”고 했다.
이어 “기도의 사람으로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했던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 말씀은 24시간을 방에 들어가 기도만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일을 할 때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 마음이 하나님께 열려 있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그 뜻대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바쁘게 움직여도 본질적인 것을 놓치게 되면 방향성을 잃은 채 그저 열심히 사는 것에 불과합니다. 의미 있게 살기 위해서는 내 인생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경은 우리에게 무슨 일을 하든지 인정받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합니다.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겉모습만이 아니라 속마음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흠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마음에 가득한 것이 밖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원인은 나한테 있습니다. 끈기가 약하고 쉽게 포기하는 나 자신을 극복해야 합니다. 합리화하려는 자신을 이겨내야 합니다. ‘적당히’, 혹은 ‘융통성 있게’라는 말로 포장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본래 끈기가 없어’라는 말로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작은 목표일지라도 매일 꾸준히 성취하면 어느새 끈기 있는 자로 변화되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사명을 끝까지 이루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덕목이 있습니다. 인내입니다. 우리가 인내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사명을 완성하는 주체가 우리가 아닌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절망스러운 상황을 만나더라도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인내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제아무리 결연한 의지와 불타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도 인생의 수많은 난관과 풀 수 없는 숙제들 앞에서는 마음이 약해지곤 합니다. 답을 알 수 업는 혼돈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열정을 잃어버리지 않고 사는 비결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제2대 위임목사로서 사역하고 있으며 故 조용기 목사의 목회 철학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저서로는 <십자가 순복음 신앙의 뿌리>, <오직 성령으로>, <영적 지도자 훈련학교>,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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