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
성민원이 운영하는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다은 기자
(사)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는 24일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센터장 이진희)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성민원 이사장 권태진 목사를 비롯하여 하은호 군포시장,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 및 지역 유관기관, 운영법인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 인사말, 축사, 컷팅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군포시 군포로 487, 5층)는 2019년 7월 경기도 최초로 문을 연 기관으로, 청소년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으며 노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1월 1일 군포시로부터 (사)성민원이 수탁받아 운영하게 됐다.

1부 감사예배에서 권태진 목사는 "박토에서 성장해 온 성민원은 능력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모두가 행복한 군포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신권이 보장되면 인권이 보장되고, 결국 좋은 나라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를 통해 사업주의 인권과 청소년의 인권을 균형 있게 교육하고 보호할 것"이라며 "성민원이 가진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전했다.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
(왼쪽부터) 하은호 군포시장, 이진희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장, 권태진 성민원 이사장,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이 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서다은 기자
축사에서 하은호 시장은 "청소년들과 가장 충실하게 소통할 수 있는 성민원에서 센터를 수탁받게 되어 감사드린다"라며 "청소년 인권 문제가 매우 중요해진 만큼 센터가 그 역할을 잘해주어 행복한 군포시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길호 시 의장은 "일자리 부족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안정된 직장을 갖고, 더 나아가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사업주와 일하는 청소년들의 행복한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 노동인권 활동가 양성사업 ▲청소년 노동인권 상담·교육 사업 ▲청소년 고용 사업장 대상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사업 ▲청소년 노동인권 홍보사업 ▲군포시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 사업 ▲청소년 직업능력개발 및 직업체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 부설 사회복지 기관으로 설립돼 25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전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3월 19일 군포제일교회 예루살렘예배당에서 설립 25주년 감사예배 및 25년사 출판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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