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21일 오전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연탄교회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450장의 연탄이 3가구의 주민들에게 전달되었으며 나머지 연탄은 추후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예배, 2부 전달식 및 연탄 나눔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이영한 장로(상임회장)의 인도로 김효종 목사(명예회장)의 대표기도, 김옥자 목사(여성위원장)의 성경봉독,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설교, 김병근 목사(상임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세상에는 강도 만난 곳이 많다. 강도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에겐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셨으며 이는 주님께서 보이신 사랑이자 긍휼이었다. 우리가 항상 다른 사람을 돕고 또 가까이 찾아가는 것은 내 마음에 긍휼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송 대표회장은 “우리가 정성을 다해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계층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그들과 대화하면서 좋은 추억을 남기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고 했다.
2부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윤영숙 목사(봉사위원장)는 “오늘 이 자리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이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감사드리며 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좀 더 따뜻한 마음 따뜻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답사를 전한 허기복 목사(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는 “오늘 나눔 봉사를 위해 후원해주신 한교연에 감사드린다. 연탄이 전달되는 백사마을 160가구에 이맘때쯤 후원해주신 연탄은 내달까지 모든 주민이 한 달 동안 춥지 않게 겨울을 나는 힘이 된다”며 “매년 이렇게 후원해주시는 한교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한교연은 2013년 12월부터 사회적 약자를 섬기고 나누는 사역의 일환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약 10년간 한교연이 연탄은행과 협력해 소외된 이웃에 지원한 연탄은 약 28만 장이다.
한교연은 “매년 2월과 3월은 겨울철보다 연탄 지원이 줄어드는 시기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봉사가 줄어든 상황 속에서 한교연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많은 교회나 독지가들이 관심을 두고 귀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연탄 나눔을 위해 여러 교단과 단체 및 개인이 후원했다. 아래는 그 명단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예장(호헌, 총회장 조명숙 목사)
예장(예장, 총회장 심하보 목사)
예장(합동총신측, 총회장 김병근 목사)
예장(개혁총회, 총회장 김의철 목사)
예장(보수총회, 총회장 주영선 목사)
세계기도원총연합회(대표회장 김명식 목사)
한교연 총무협의회(회장 윤영숙 목사)
상임회장 김병근 목사
에덴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김정숙)
K7000 인테리어(대표 박준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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