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강연홍 회장, 이홍정 총무)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는 독일개신교협의회(EKD)와 10차 한독교회협의회를 ‘화해와 변화를 위한 대리자로서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금번 10차 한독교회협의회는 코로나19 펜데믹을 지나 12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모임이다. 첫날인 16일에는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주관으로 ‘한반도비상시국 평화기도회’가 열린다. 주제 강연과 패널 발표가 준비된다. 17일에는 디아코니아 현장탐방(영등포산업선교회), 18일에는 DMZ 탐방, 19일에는 한국회원교회 방문 등 독일개신교협의회(EKD) 대표단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NCCK는 “이는 지난 1974년 1차(뒤셀도르프, 독일) 한독교회협의회를 시작으로 약 50 년 간 양국 교회와 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왔다. 마지막 열린 9차 한독교회협의회는 2011년 독일 뷔텐베르크에서 '통일과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금번 한독교회협의회는 각 지역 파트너십 연대를 재확인한다. 특히 지난 제11차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이하 WCC) 칼스루에 총회(2022년) 이후 협력과제(평화, 인권, 생태 등)를 논의하며, 향후 양국교회의 실천계획을 구체적으로 나누고,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일 폐회예배는 EKD 해외선교국 총무인 프랑크 코파니아 목사(Rev. Frank Kopania)가 설교하며 ‘우크라이나 평화’를 주제로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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