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해방 78년이 되는 해이다. 분단의 비극을 겪은 지 3세대가 된 지금, 현 세대에 통일을 이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먼저, 하나의 민족으로 하나의 문화를 향유하던 민족이 3세대 이상 단절된다면 더는 한민족이라는 정체성과 동질성을 느낄 수 없다. 또한 3대 독재 세습 정권의 폐쇄적이고 전제적인 통치에 자유를 박탈당해 살아가는 북한 동포들을 해방하는 것을 더는 미룰 수 없다. 마지막으로 주변의 열강을 상대로 지정학적, 지경학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통일된 한반도가 필수요소이다.
강석진 작가(극동방송 방송인) 외 7명은 복음 통일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의 글이 한 곳에 모여져 이 책이 집필됐다. ‘하나님의 준비된 리더십’, ‘국내외 탈북민을 통한 복음 통일’, ‘성경 역사와 문화로 본 복음 통일’, ‘성경적 복음 통일과 북한선교’라는 주제로 파트를 나누어 한반도의 복음 통일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썼다.
저자들은 책 속에서 “하나님께서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분단 대한민국을 통일로 이끌어 가시기 위해 국내적으로는 지금보다도 각종 분야의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시고 경제 대국의 위상과 문화 강국의 힘을 더욱 확장시키실 것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국민 인구가 5천만 이상이고 1인당 GDP 3만 달러 이상인 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그리고 대한민국뿐이다. 특히 한국의 경제력과 최첨단의 반도체와 자동차 등과 방위산업의 기술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확장해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시대에 우리는 통일에 필요한 모든 대내외적 조건들을 더욱 완숙시키어 마침내 통일 대한민국의 위업을 성취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백성이기에 하나님께서 섭리의 역사를 통해 반드시 통일을 이루실 것이며 북녘의 동포들은 마침내 복음으로 자유케 되며 하나된 민족공동체이자 신앙공동체가 될 것이다. 한반도의 통일은 곧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와 번영에 놀라운 상승 작용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앞길에 수많은 광야와 사막이 널려 있을지라도 광야에 길을 내며 사막에 강을 내는 우리 민족에게는 꿈과 소망이 있다. 우리의 시선을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께 고정하면 된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 40:28~31)’라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들은 “구약성경에는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 만에 귀환하는 내용이 있다. 시편 137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땅인 바벨론 강가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내용이 있다. ‘우리가 바벨론 강가에서 울었도다.’(시 137:1) 바벨론 포로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지금도 대동강에서 통일의 그 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기도하는 북녘땅의 백성들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통일의 간절한 염원을 모아 한 권의 책을 출간한다. 이 책은 그냥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우리의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담긴 통일 희망의 비전북(VisionBook)이며 기도가 담긴 책이다”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