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MZ세대에게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차세대 크리스천 크리에이터를 양성해 창작자와 수요자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서 ‘넥스트엠’ 앱(App)이 20일 론칭했다.
넥스트엠선교회(이사장 황덕영, 대표 김상준)는 2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3 넥스트엠 앱 론칭 행사를 열고, 다음세대를 위한 혁신적 기독교 동영상 플랫폼의 비전과 넥스트엠 프로젝트의 시작 배경과 과정, 넥스트엠 아카데미 소개와 넥스트엠 앱 소개 및 시연 등을 했다.
넥스트엠선교회는 2022년 1월 이사장 황덕영 새중앙교회 목사를 필두로 다음세대의 신앙 성장을 위한 동영상 플랫폼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넥스트엠 프로젝트팀(총괄 은희승 대표)은 우선 신학적으로 검증된 콘텐츠 생산을 위해 한국교회 신학생들과 다음세대 목회자들을 선별하여 5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작년 9월 ‘뉴미디어 아카데미’(총괄 정태권 주강사)를 개강했고, 현재 3기까지 진행했다.
또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각자 유튜브 채널에서 기독교 크리에이터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생산하는 기독교 콘텐츠가 한 곳에 모일 수 있도록 ‘매시업’(mashup) 기술로 만든 넥스트엠 앱을 완성해 이날 공개했다.
넥스트엠선교회 대표 김상준 목사의 사회, 이사 이지승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행사에서 이사장 황덕영 목사는 환영인사 및 비전나눔을 통해 “코로나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 시대가 급변하면서 전통적인 과거의 선교방법이나 접근으로는 한계성이 있다”며 “교회도 건물이나 이제까지 있던 조직, 시스템을 넘어서는 시대로 가고 있고, 더군다나 온라인 교회에 대한 논의도 다양하다. 복음의 본질이 중요하고, 복음의 본질을 지키려는 거버넌스도 중요한데 (넥스트엠 앱을 통해) 창조적 거버넌스의 새 길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목사는 또한 “지금 시대는 톱다운 식의 소비를 요구하는 시대가 아니고, 다음세대도 소비세대라기 보단 본인들이 생산해서 소비하기 때문에 생산 주체와 소비 주체가 맞닿아야 한다”며 “그래서 이 앱을 론칭하고, 아카데미를 통해 성경적, 복음적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스천 크리에이터를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덕영 목사는 특별히 북한 복음화를 위해서도 건강한 미디어 콘텐츠와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전 70주년을 맞아 북한이 복음에 곧 열린다고 믿고 세계적으로, 선교적으로 기도하고 있는데 북한에 교회가 들어가기 전 미디어가 먼저 들어갈 것”이라며 “건강한 콘텐츠를 찾고 건강한 신앙생활 위해 뭔가가 들려져야 되는데 유튜브는 한계가 있고, 넥스트엠이 그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다음세대가 복음, 말씀 안에서 뛰어놀고 선교적으로 도전하고 끊임없이 생산하는 콘텐츠에 대한 허브, 플랫폼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온라인 사역자 크리에이터 양성에 마중물이 되어 총체적이고 균형 잡힌 다음세대 선교를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과 기도,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넥스트엠 공식 소개 영상 시청에 이어 ‘교회친구다모여’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넥스트엠 프로젝트 총괄을 맡고 있는 은희승 대표가 넥스트엠의 시작에 대해 브리핑했다. 기독교 문화사역을 25년째 해 온 은 대표는 “공연 기획, 음반 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로 시작했던 오프라인 사역이 소셜미디어 ‘교회친구다모여’를 창업하면서 뉴미디어 사역으로 전환을 성공한 좋은 케이스가 된 것 같다”며 “‘교회친구다모여’는 3년 5개월을 운영, 2021년 12월 대표직을 사임하고 넥스트엠 비전 실행을 위해 다시 스타트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 대표는 “넥스트엠이 영향력을 주고자 하는 주 타깃은 10~30대이고, 그들과 소통할 가장 큰 창구는 휴대폰 모바일이라고 분석했다”며 “이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인플루언서, 셀럽 등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진 크리에이터로,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타깃층에게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공감 및 팬덤을 형성하는 것을 주목했다”고 말했다.
은 대표는 “결국 뉴미디어 교육을 통해 복음을 전할 크리스천 크리에이터 양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기독교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집중하는 넥스트엠 뉴미디어 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 5개월간 주 강사분과 치열한 교육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단순히 촬영, 편집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아닌, 정확한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좋은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의 결론이었다”며 “그 대상은 다음세대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20~39세의 한국교회 신학생들, 다음세대 목회자들이고, 이들은 복음적 신학 배경 아래 각자 가진 스타일, 콘셉트들을 요즘 언어로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을 경험시키게 하는 키맨”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크리에이터가 생산한 동영상 콘텐츠가 한곳에 보이는 큐레이션 앱으로서 넥스트앱을 론칭, 동영상 선별은 전부 유튜브에서 끌어오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은 대표는 “플랫폼 개발비와 2, 3차 개발비를 압도적으로 절감시키고 이벤트 기능을 전부 다 빼고 8개의 빅 카테고리(오리지널, 설교/간증, 찬양, 문화, 키즈, 엔터테인먼트, 교육, 선교)를 중심으로 가장 요즘스럽고 재미나고 다양한 주제를 버퍼링이나 로딩 없이 신속하게 플레이하는 매시업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러링과 같이 유튜브 오픈채널을 보여주는 것으로 저작권 위배 사항이 없고, 시청한 동영상 조회수는 개인 채널 소유자들이 다 가져가는 구조”라며 “콘텐츠 업로드는 1차 선별과 이사회와 담임목사님의 조언을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은 대표는 더 나아가 “크리에이터와 아카데미, 앱은 선교적 교회로서의 역할로, 위 세 가지를 응용한 사역의 프로세스가 다 경험되면, 다음세대 크리스천을 위한 한국교회 뉴미디어 방송국까지의 비전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1만 온라인 교회, 다시 말해 1만 온라인 크리에이터 양성을 꿈꾸고 있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후 넥스트엠 뉴미디어 아카데미 영상 시청 후 넥스트엠 아카데미 총괄 정태권 주 강사는 아카데미의 차별점으로 “1세대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하고, 크리에이터로 적합한 수강생 선별, 수료 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넥스트엠 앱 오리지널 카테고리 등록,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넥스트엠 기획 총괄 배경호 이사는 넥스트엠 앱 소개에서 “사용자 기반에 최적화되도록 이벤트를 빼고 본질에만 집중하고, MZ 세대들을 위해 직관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크리에이터와 유저들이 상생하는 댓글 캠페인을 만들어 댓글을 달면 씨앗 10개를 제공하고, 씨앗 1,000개가 모이면 후원하고 싶은 크리에이터 1명을 지목하여 10만 원(씨앗 개당 100원)이 전달되도록 했다”며 “넥스트엠이 자금을 만들어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게 되고, 후원자들에게 지원을 공유하는데, 창작자와 수요자들이 연결돼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후원 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엠선교회 대표 김상준 목사(예수문화교회)는 “언택트 시대의 다음세대 양육 핵심은 시스템이 아니라 콘텐츠”라며 “교회 안의 내가 아니라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시키는 시댈르 준비해야 하고, 다음세대를 향한 끊임없는 고민과 토론으로 새로운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미디어 아카데미 오프라인 4기 교육은 오는 2월 20일부터 5주간 매주 월요일, 목요일 총 10회(30시간) 동안 용산 시티미션교회에서 진행된다. 20~39세 미만의 신학생, 다음세대 목회자를 대상으로 개별 인터뷰 후 결정되며, 모든 교육은 한국교회 후원으로 무상 제공한다.(넥스트엠 홈페이지 https://next-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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