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 기독인재 양성·기독실업인 컨설팅·봉사활동 및 공동체 사업 연합
2월 16일 더케이호텔서 2023 동계 캠퍼스 선교전략 콘퍼런스 공동 개최
한국기독실업인회(한국CBMC, 중앙회장 김영구)와 한국대학생선교회(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11일 서울 부암동 한국CCC 민족복음화 전략센터 2층에서 선교협약(MOU)을 맺고, 캠퍼스 선교와 일터 선교의 시너지를 통한 민족복음화 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CBMC에서 김영구 중앙회장을 비롯해 북한사역위원회 송완주 위원장, 해외사역위원회 장세호 위원장, 교육위원회 이선영 위원장, CBMC 세계대회 준비위원장 이성복 중앙운영이사, CBMC 세계대회 준비부위원장 전용수 중앙운영이사 등 12명이 참여했고, 한국CCC에서도 박성민 대표를 비롯해 전 P2C 디렉터 윤승록 간사, P2C 디렉터 이창세 간사, GSM 팀장 김장생 간사, 서울지구 책임 김문찬 간사 등 11명의 리더십을 비롯해 CCC 교수선교회 회장 김철성 교수, 교수사역 연구소장 정봉현 교수, 전문인 선교위원장 강용현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강용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은 전용수 CBMC 중앙운영이사의 대표기도와 김철성 교수의 경과보고, 양 기관 대표 인사말, 협약 내용 낭독과 서명, 사진 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용수 중앙운영이사는 “70년 넘게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자’고 외쳐온 CBMC와 65년간 ‘이 민족에 푸르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고 울부짖은 CCC가 모이게 하심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양 기관의 연합이 경제 위기와 복음이 단절된 캠퍼스의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이 되고, 이 땅의 시대적 사명을 이루는 데 사용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협약식이 있기까지의 경과를 보고한 김철성 교수는 “CCC 교수선교회가 매년 다양한 주제로 캠퍼스 선교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가운데, 지난해 협력과 동행, 일터 사역에 대한 주제로 콘퍼런스를 진행하면서 실제 사례를 찾던 중 CBMC 전용수 중앙운영이사와 협력한 CCC 의정부지구, 수원지구의 사례를 소개하게 됐다”며 “이후 CBMC 중앙회 교육위원장인 이선영 교수와 CCC 교수선교회 전문인 선교위원장인 강용현 교수의 주선으로 양 기관이 협력과 동역 관계를 추진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상호 협력을 위한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기관 대표는 △민족복음화와 캠퍼스복음화, 일터 선교를 위한 동반자적 선교 협력 △미래 세대 기독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장학 및 취·창업 사업에 협력 △기독실업인 사업 운영에 컨설팅 연구협력 사업 진행 △한국 사회 개혁·변화를 위한 봉사활동 및 공동체 사업 진행 △기타 상호 발전·협력에 필요한 사업 및 사항에 협력 등을 골자로 한 선교 협약서에 서명한 후 인사말을 전하며 협약에 대한 기대와 감사를 전했다.
한국CBMC 김영구 중앙회장은 “한국의 다음세대는 복음화율이 3% 미만인 미전도 세대이다. 또 캠퍼스 이후 일터에 가도 복음이 없고 하나님 나라가 없는 실정인데, 이것은 기성세대의 잘못”이라면서 “CBMC와 CCC와의 만남이 캠퍼스를 변화시키고, 일터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모델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만남이 행사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양 기관의 사역을 통해 복음이 다시 세워지고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회복되는 원동력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도 “지난 2020년 통일선교대회를 준비하면서 CCC와 CBMC가 이미 긴밀히 협력한 역사가 있다”며 “이제 비즈니스 선교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CBMC와 캠퍼스 사역을 섬기고 있는 CCC 양 기관이 본격적으로 연합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CBMC와 한국CCC는 오는 2월 16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23 동계 캠퍼스 선교전략 콘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제12차 CBMC 세계대회 기간에는 CCC 대학생 회원들이 통역, 안내 등 다양한 참여를 통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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