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준 대표는 인천의 중학교 국어 교사로 기윤실 교사모임에서 줄곧 성장해 왔으며, 좋은교사운동에서는 기독교사대회 준비, 편집장과 정책위원장 역할을 해왔다.
현승호 대표는 제주의 초등학교 교사로 한국기독교사회(TCF)에서 교직을 늘 함께했으며, 좋은교사운동 사무실에서 좋은교사TV 유튜브 채널 개설과 운영, 교육실천위원장 등의 역할을 했다.
신임 공동대표들은 앞으로의 임기 4년을 준비하며 ‘함께 걷는 오늘, 함께 여는 내일’을 새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한다. ‘교육 고통’이라 일컬어지는 한국교육의 황폐한 오늘, 그 오늘을 살고 있는 선생님과 학생들 옆에서 좋은교사운동이 함께 걸어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고. 또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한국교육의 내일을 좋은교사운동 선생님들과 함께, 기쁘게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좋은교사운동의 비전은 ‘모든 기독교사를 좋은 교사로 세워 한국교육을 새롭게 한다’는 것인데, 신임 공동대표들은 이 비전을 따라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다음 세대가 복음으로 변화됩니다. 둘째, 모든 기독교사를 좋은 교사로 세웁니다. 셋째, 신뢰받는 한국교육을 구현합니다.”
좋은교사운동은 “첫째, 두 공동대표는 다음 세대가 복음으로 변화되기 위해 학교복음 사역과 해외 교육선교 사역에 힘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를 겪으며 한국교회에 대한 신뢰는 더 낮아지고, 해외 교육선교가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좋은교사운동은 학교복음 사역이 마주한 위기와 변화를 직면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학교복음 사역 관련 교회-기독단체-좋은교사운동의 연대를 강화하고, 좋은교사운동 내부의 회원 단체들 간의 사역 공유와 확산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학교복음 사역 관련 법률에 대한 이해, 실천 노하우, 관련 전문가 연결 등에 대해 회원들이 쉽게, 상시적으로 접근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좋은교사운동의 기독교적 교육운동 성과를 해외 교육선교로 확대하고, 한국교회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둘째, 모든 기독교사를 좋은 교사로 세우기 위해 좋은교사운동의 전문성 운동과 좋은교사대학을 리뉴얼 할 예정”이라며 “회원단체, 전문단체, 기독교과모임을 통해 학교와 교실 안 다양한 문제에 대해 교육적 해결 전문성을 가진 기독교사를 양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그리고 전문모임이 확보한 문제 해결 역량과 전문성을 학교 내 교사와 학생에 대한 통합 지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회원들의 다양한 문제를 들어주고 해결 방향을 조언하는 좋은교사상담소를 운영하고, 좋은교사를 세울 수 있는 좋은교사대학이 되도록 2023년 상반기까지 교육과정을 다시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셋째, 신뢰받는 한국교육 구현을 위해 교육실천운동과 교육정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갈 것”이라며 “먼저 교육실천운동 전반에 대한 개념 재정립과 회원 대상 이해도, 참여 방법을 제고할 것이다. 다양한 실천 캠페인과 프로젝트를 오래 지속해 오면서 그 의미가 공유되지 못하거나,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할 실천 운동들이 있다. 이에 교육실천운동의 범주, 개념, 실천, 성찰의 과정을 회원과 단체들과 공유하고, 2023년부터는 기존 실천캠페인 중 역점 캠페인을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좋은교사운동의 다양한 프로젝트는 전문단체와 회원단체와의 연결을 통해 참여의 폭과 지속성의 깊이를 더해 갈 것”이라며 ”좋은교사운동의 정책운동은 대안 중심,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 운동 전개로 우리 교육의 회복 방향을 제시해 왔다. 앞으로도 이러한 자산을 토대로 지역별, 팀별 정책위원 확보와 역량 강화로 이슈별 대응력을 높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좋은교사운동은 “좋은교사운동 한 분, 한 분의 선생님으로 인해 교실과 학교가 새로워지고 한국교육이 회복되는 일에 신임 공동대표들은 온 삶을 다할 것”이라며 “기독교사들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에 좋은교사운동이 함께할 것이며, 그 걸음들을 모아 한국교육의 내일도 함께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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