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후원 감사의 밤’이 지난 15일 오후 6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렸다. 본 행사는 그 동안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위해 기도와 사랑을 보내준 후원교회 담임목사와 후원자를 초청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함박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외빈이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하였다.
감사의 밤 행사는 남기정 대외협력실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이후정 총장이 참석한 외빈을 한분씩 호명하며 소개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종교교회 최이우 목사가 기도한 후 화기애애한 가운데 만찬이 시작되었다.
2부 순서는 감신의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전하는 동영상으로 시작되었다. 감신 후원교회의 장학금 수혜를 받은 대학원 Th.M 과정의 정의주 학생이 영상을 통해 감사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멕시코 출신으로 본교 학부 4학년, 대학원(Th.M) 2년 과정을 모두 마친 호세 페르란도의 감사의 글 낭독이 이어졌다.
호세는 감사의 글에서 “멕시코에서 어려운 가정환경에 처해 있었지만, 선교사님의 인도로 교회에 출석하고 마침내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다”며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회 목사님, 학교 교수님, 학우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며 “앞으로 멕시코에 돌아가 교회에서 사역하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여 참석한 목회자와 후원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후 모금 보고에서는 대외협력실장 남기정 교수가 감리교신학대학교의 모금 현황과 감신이 앞으로 나가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였다.
외빈 중 유기성 목사, 종교교회 최이우 목사, 명덕학사 박온순 이사, 법무법인 센트럴의 이관희 변호사, 총동문회 조장철 목사가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위한 제언과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전하였다. 그리고 이후정 총장은 “감신이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니 학교를 위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유기성 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감신 후원 감사의 밤이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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