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감시단체 세계기독연대(CSW)는 미얀마 카친 침례교협회 전 회장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 단체는 최근 만달레이 국제공항에서 하크람 삼손(Hkalam Samson) 목사가 체포되어 깊은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카친 국가고문회의(KNCA, Kachin National Consultative Assembly) 의장인 삼손 박사는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시도하다 체포됐다.
CSW 동아시아 선임 분석가 베네딕트 로저스는 “CSW는 미얀마에서 저명하고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종교지도자가 체포된 데 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으며 그의 안녕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다.
CSW는 삼손 박사에 대해 “미얀마에서 가장 저명하고 잘 알려진 기독교 종교지도자 중 한 명”이자 “용감한 인권 옹호자”로 묘사했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KBC 회장을 역임했다. 그 전에는 사무총장으로 8년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런던을 방문해 영국 고위 의원과 관료들을 만났고, 이듬해에는 백악관에서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로저스 분석가는 “미얀마 당국에 그를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제사회가 그의 무조건 석방을 요구하고 그의 안녕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