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덕학사(성봉희 이사장)에서 감리교신학대학교 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2억 4천만 원을 기탁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명덕학사 성봉희 이사장과 박온순 이사, 홍정선 이사가 총장실을 방문하여 장학금을 기탁하였으며, 본 장학금은 ‘명덕학사 장학기금’으로 적립하고 기금이자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운용되며 1년 후인 2023년 11월 이후 그 첫 장학금 수혜자가 배출될 예정이다.
명덕학사는 1954년 11월에 개성에서 월남한 호스돈 여학생들을 돕기 위해 클라라 하워드 (Clara Howard 1895-1995, 한국명: 허길래, 許吉來)에 의해 설립된 이후로 2016년 1월까지 운영을 하던 중, 동년 2월 28일 운영을 중단하였다. 그 이후로 명덕학사 이사회에서는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명덕학사의 유지를 이어 가기위해 기도하며 진로를 모색하던 중 2022년 9월 30일에 열린 명덕학사 정기 이사회에서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기금을 감리교신학대학교 여학생들을 위한 명덕학사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의하였다.
운영이사회 구성은 정관상 본래 7인이었으나 폐사된 상황이어서 보선을 하지 않고 현재까지 6인으로 이사장 성봉희 장로 외 이사 박재희 장로, 홍정수 장로 홍정선 사모, 김정림 사모, 박온순 목사가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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