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 광고사진영상학과 이상윤 교수가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페이스 중학’에서 ‘성경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이 교수가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한 개인전이다. 이 교수는 한국과 일본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기호로서의 성경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작품을 네 부문으로 구성해 전시했다. 첫 번째는 오래된 성경을 통해 신앙의 흔적을 기록했다. 두 번째 구성에서는 필사본 성경을 통해 절대자에게 간구하는 간절한 바람과 정성을 담아냈다. 세 번째 구성에서는 물을 통해 인간에게 잠재된 용량과 측량하기 힘든 믿음을 사진으로 표현했으며, 마지막으로 빛을 통해 작가가 신앙을 투영해보는 작업을 고스란히 사진으로 담아냈다.
이상윤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미욱한 신앙의 모습을 렌즈를 담아 절대자의 숨결을 느껴보고 싶었다” 며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함께 공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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