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친구들은 소중한 벗을 하루아침에 잃었습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무한한 책임감으로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이 비극은 우리 모두의 슬픔이고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
늘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한국교회와 성도들께서 사랑으로, 또 믿음으로 우리 사회의 아픔을 보듬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와 정부가 마음을 다하고 온 힘을 다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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