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오른쪽)와 우리민족교류협회 송기학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교연 대표회장실에서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이사장 송기학)와 ‘범국민 평화통일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교연과 우리민족교류협회는 6.25 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2023년을 맞아 참전국(22개국)을 찾아가는 범국민 보은행사를 비롯해 애기봉 전망대 평화공원 조성사업, ‘남북평화의 종’ 건립 및 운영, 독일 통일의 상징이 된 성 니콜라이교회를 축소한 미니교회를 애기봉 전망대에 설치하는 사업, 애기봉 전망대 화요 평화기도회 진행 등을 공동, 또는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한미 지도자 초청 ‘한반도평화포럼’과 ‘평화의 종’ 타종식, ‘한반도 평화메달’ 수여 및 ‘국민보은메달’ 헌정식의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으며, 애기봉 제야의 종 타종식과 북한 결식아동돕기 등 대북 인도주의 사업도 함께 하기로 했다.
양 기관 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교연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업무협약 체결식 인사말을 통해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우리민족교류협회와 한교연이 평화통일을 위한 제반 사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지금의 남북의 상황을 놓고 볼 때 통일이 멀게 느껴지는 게 현실이지만 하나님이 언젠가 통일의 날을 허락하실 때까지 함께 통일의 주춧돌을 하나하나씩 놓아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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