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대형교회 목사가 최근 기독교인 부부가 결혼생활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멀티사이트 교회인 하베스트 크리스천 펠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을 담임하는 그렉 로리 목사는 주일설교를 통해 이혼을 피하는 길은 잠재적으로 결혼 생활을 분열시킬 수 있는 ‘위협’을 인식하면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기심’을 결혼에 대한 주요 위협 중 하나로 확인했다.
이어 “대부분의 결혼 생활을 분열시키는 위협을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이기심이다. ‘결혼은 모든 것을 더 좋게 만들 것이다’ 또는 ‘이 남자 또는 이 여자가 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배우자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충족시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결혼 생활의 모든 문제에 대해 배우자를 비난하기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거울을 보면 문제가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될 수 있다”라고 했다.
1974년 아내 케이시와 결혼한 로리 목사는 “결혼은 적절한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리 목사는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금단의 열매를 먹고 아담에게 주었고 그도 먹었고 하나님께 불순종했을 때 이기심을 발견할 수 있다”라며 “그 결과 하나님은 하와에게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라고 했다.
그는 “긍정적이지 않고 부정적이다. 그는 ‘남자가 여자를 지배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씀한다. 여기서부터 성의 갈등이 시작된다”라고 했다.
로리 목사는 “해독제는 성경을 따르는 것”이라고 주장햇다.
그는 “에베소서 5장 25절에서 남편들에게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고 말씀한다”라며 “그 구절은 여러분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 만큼 아내를 사랑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로리 목사에 따르면 기독교인의 결혼에 또 다른 위협은 ‘결핍된 의사소통’이다.
그는 “다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먼저 듣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야고보서 1장19절에서는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고 말씀한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반대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화를 잘내고, 말하기는 빠르고, 듣기는 더디 한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크리스천 부부가 무거운 주제에 대해 토론할 때 각 사람의 어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목소리를 높이지 말라. 속이 끓어오르는 것 같으면 물러서라… 이것을 해결하라. 에베소서 4장 31절에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말씀한다”라고 했다.
로리 목사는 결혼 생활에 대한 세 번째 일반적인 위협이 간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간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고 하나님이 정하신 10위 안에 들었다. 그것은 십계명 중 하나이며 우리 모두는 죄에 빠진 사람을 알고 있다. 아마도 지금 죄에 빠진 사람에게 말하고 있거나, 배우자가 불충실했거나, 간음으로 황폐해진 가정 중 하나 일 수 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이 단 하나의 계명을 지킨다면 미국이 얼마나 달라졌을지 상상이 가는가?”라고 물으며 기혼 그리스도인들에게 “현대 문화의 ‘모든 곳’에 ‘성적 유혹’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마우스 클릭 한 번이면 된다. 오늘날의 문화에서 외설물은 진정한 문제”라며 “포르노로 인한 수익은 프로 축구, 야구, 농구 프랜차이즈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그것은 여러분을 손상시킨다”라고 했다.
그는 “여러분이 성적인 죄의 세계에 살고 있을 때, 그것에 대해 공상을 하거나 그것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은 여러분의 삶을 망치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해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죄적 상태에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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