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공예품 소매업체인 하비라비(Hobby Lobby) 설립자이자 CEO가 최근 신간을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하비라비 CEO 데이빗 그린(David Green)을 인터뷰했다. 그는 6백달러 가치의 스타트업 기업을 80억까지 끌어올렸다.
오랜 동업자인 빌 하이와 공동 집필한 저서는 ‘Leadership Not by the Book: 12 Unconventional Principles to Drive Incredible Results’로서 그린 회장을 이끈 12가지 핵심 아이디어와 하비라비가 받은 사명을 공유했다.
그린 회장은 자신의 성공에 대해 “권위있는 CEO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상인에게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클라호마 주 알투스에서 목사의 아들로 자란 그는 하나님께서 목회자나 목사의 사모가 된 다른 다섯 형제처럼 목회로 그를 부르지 않으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했다고 한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주님께서 나와 함께 일하셨다. 하나님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에 은사를 받은 줄로 안다”라며 “나는 상인이 되는 것을 즐기며 그곳이 하나님께서 나를 원하시는 곳이라는 것을 안다”라고 했다.
그는 사업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공유하기도 했다. 1980년대 중반 오클라호마에서 거의 사업을 잃을 뻔했다고 회상했다.
그 기간 동은 그는 수입이 계속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신용으로 재고를 구매하면서 과도하게 확장했다고 한다. 경제가 침체되자 그린 회장은 갈 곳이 없었다면서 오직 하나님뿐이었다고 했다.
그는 “문자 그대로 책상 아래에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하루 종일 하나님께 용서와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간구했다”라며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그분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기 위해 그 시간을 사용하셨다”라고 했다.
결국 하비라비의 운명은 역전됐지만 그린 회장은 하나님이 그에게 잊지 못할 교훈을 주기 위해 고난을 사용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길로 인도해 주셨고, 그것에 대해 감사하고 항상 주님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다. 그래서 주님과 함께 걷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린 회장은 “그 때가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신 것이 마지막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전염병 초기 하비라비는 폐쇄됐다. 대략 4천만 달러의 월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한다.
그린 회장은 “아무 수입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와 바바라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우리가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은 신실하셨다. 2021년은 가장 큰 수익을 거뒀다고 한다. 그린 회장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일을 통해 이끌어 주셨기에 우리는 그분께 감사드린다”라며 “하지만 또한 기도가 그것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수십 년 후 하비라비는 47개 주에서 4만3천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1천개 매장을 보유하며 성장했다.
그리고 그는 다양한 재단을 통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전역 1백여개 국가에서 15억부 이상의 복음서적 배포를 도왔다. 여기에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성경박물관(Museum of the Bible)과 같은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약 130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그린 회장은 돈에 대한 성경적 관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때때로 기독교인 사업가들도 그 땅은 하나님의 소유라고 말하지만, 그들이 하는 일을 따라가면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계속해서 더 많은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유가) 우리의 것이 아니며 부자가 아니라고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내가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하나님이 청지기에게 주신 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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