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24일 서울시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2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대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각 지역 아너 대표들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아너 소사이어티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신원 아너 소사이어티 총대표, 송주온 W아너 총리더 등 지역대표 37명과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 문형구 부회장, 이연배 부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세계공동모금회(United Way Worldwide) 양후영 아시아 부대표, 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소통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에 설립돼 올해로 15주년을 맞았으며, 개인 고액기부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한 심각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2,990명에 달하는 아너 회원들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이어진 많은 회원들의 가입은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회원 수 3,000호를 앞둔 시점에서 2022년 아너 소사이어티 활동을 돌아보고, 아너 소사이어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회원 대표간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자 실시됐다. 또, 12월 1일부터 전국에서 시작되는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대해 논의하고, 지회별 아너 소사이어티 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아너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과 인천지회가 최우수지회, 경북과 부산지회가 우수지회에 선정됐다. 또, 제주지회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로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출범 이후 15년 만에 2,990여 명의 회원분들과 함께 나눔문화를 이끌어가는 세계적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 됐다”며 “앞으로 맞이할 3,000호, 4,000호 아너 회원분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9월 말까지 총 165명의 아너가 탄생했다. 지난 1월 가수 양희은의 2022년 1호 아너 가입을 시작으로, 10년 간 익명으로 10억 원 넘게 기부하고 배우자와 함께 아너에 가입한 원조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 미광전업 대표, 가족 6명이 전원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코렌스그룹 조용국 회장 가족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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