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교수(울산대)가 목사가 됐다.
24일 오전 경기도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린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카이캄) 제46회 목사안수식에서 총 122명이 안수를 받고 목사의 길로 들어선 가운데, 이 교수도 이날 안수를 받았다.
한때 불교 신자로 출가까지 했던 그는 기독교인이 된 후 지식인으로서 정치 등과 관련해 여러 교회에서 강연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MTS(Master of Theological Studies)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울산대 사회과학부 법학전공 교수, 엘정책연구원(ELPI) 원장, 성경적 세계관을 교육하는 PLI(Practical Leadership institute)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PLI는 카이캄에 소속돼 있다.
이 교수는 처음 신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했을 때는 목사안수를 받겠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 8월 신학교를 졸업하면서 목사안수에 대한 하나님의 강한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이 교수는 목사안수를 받은 것에 대해 “너무 감격스럽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했다”며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선교에 최선을 다하는 목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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