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신앙의 3조건(1)
세상만사에 다 그러하듯이 신앙생활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정도를 벗어난 신앙은 자신도 미처 모르는 사이에 사이비 신앙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그래서 열심히 믿으려던 사람들이 자신의 열심이 정도를 벗어나게 되면 사이비 신앙으로, 때로는 이단으로 빠져들게까지 됩니다.
신앙생활에서 정도를 걸어 올바른 신앙으로 성장해 나가려면 3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가 복음적인 신앙고백이 분명하여야 합니다. 신앙고백에 대하여는 마태복음 16장 15절과 16절에서 예수님과 베드로와의 대화에서 바른 신앙고백의 시작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답하였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이 대답을 가상히 여기시어 다음 같이 일러 주셨습니다.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6장 18절)
예수께서 베드로의 이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신다 이르셨습니다. 그러기에 바른 신앙고백이 교회의 기초가 되고 신앙생활의 기초가 됩니다. 공교회(公敎會)는 사도신경이 신앙고백의 기초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른 신앙고백의 출발점으로 먼저 사도신경을 삼습니다.
바른 신앙의 두 번째는 바른 교회관에서 시작됩니다.
세 번째는 역사의식(歷史意識)입니다.
다음 글에서 바른 교회관과 역사의식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겠습니다.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