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회복과 바른 복음 전파해야… 종교다원주의·동성애 반대”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 제71차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경기도 안양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성령을 좇아 행하라’(갈 5:16)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1,000여 명의 총회원은 이날 총회에서 세계정세의 위기 속에 국가안보와 핵 폐기 평화정착, 감염병 이후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 한국교회에 깊숙이 침투해 무감각해진 종교다원주의 사상과 혼합주의를 비롯한 이단 사이비를 배격하고, 오직 진리의 말씀을 사수하기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회무 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총무 이경진 목사의 사회로 시작, 총회장 신재영 목사의 인사말, 정책위 부위원장 김상용 목사의 대표기도, 선교위원장 심용재 목사의 성경봉독, 김은경 솔리스트의 찬양,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조용목 목사는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히 2:3~4)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신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고 복음을 배격하는 자는 도무지 피할 수 없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복음을 혼잡게 하는 자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어떠한 유혹이나 시험이나 핍박이라도 복음적 신앙에서 흘러 떠내려가게 하지 못하도록 성경 말씀에 굳게 서서 요지부동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전임 총회장인 임웅재 목사와 김인찬 목사가 각각 ‘교회와 나라를 위해’, ‘성령충만한 사역을 위해’ 주제별 기도를 인도했다.
지난 한 회기 동안 교단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단 임원들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교단 총회장 신재영 목사는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으며, 부총회장 정의섭 목사와 총무 이경진 목사, 서기 정영진 목사, 재무 한순남 목사, 회계 김견수 목사는 총회장 신재영 목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30년 근속자에 대한 근속패는 오경덕, 박상용, 김순기, 이진규, 곽완신, 김석경, 김병묵, 정윤기, 황용연, 윤기석, 오승욱, 정찬식, 조길수, 황수반, 심현일, 오병용, 윤병하, 박재빈, 최동순, 김덕영, 신동임, 이근수, 이성석, 이은승, 강희문, 김영준, 이규아 목사 등 27명이 받았으며, 전국사모연합회장 김귀순 사모에게는 감사패가 증정되었다.
이어 교단 회계 김견수 목사의 헌금기도, 정영환, 김성혜 솔리스트의 헌금송, 교단 서기 정영진 목사의 광고, 정책위원회 고문 박영찬 목사의 축도로 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곧바로 이어진 2부 회무 처리에서는 임원 선거를 통해 교단 헌법 제 84조와 교단 선거관리위원회 시행규칙에 의거해 총회장에 김병묵 목사, 부총회장에 김영준 목사, 총무에 정진균 목사, 서기에 임형순 목사, 재무에 백영자 목사, 회계에 조선남 목사가 각각 선출되었다.
신임 총회장 김병묵 목사(금산순복음교회)는 당선 인사말에서 “우리 교단의 아름다운 전통을 따라 섬김과 헌신의 자세로 직임을 수행할 것”이라며 총회원들의 성원과 기도, 협력을 당부했다.
신임 총회장 김병묵 목사 주재로 계속된 총회는 71차 총회 예산안 심의 및 결의, 각 지방회장 실행위원 자격 인준 및 교단 발전에 관한 건 등을 결의하고 은혜 가운데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편, 예하성은 이번 총회에서 한국교회에 침투해 있는 이단 사이비에 대한 불감증을 올바른 복음전파로 타파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감염병 유행 후 교회의 예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올바른 복음 전파와 사수를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창조질서와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차별금지법 추진 저지와 동성애 반대, 감염병에 대한 바른 대처를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집요하게 한국 사회에 침투해 오는 종교다원주의, 이슬람의 세력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데 뜻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예하성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