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한 분야를 연구해 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각종 봉사와 사랑을 실천해온 최만묵 ㈜한남하이텍 대표이사(60)가 한남대학교로부터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정성균선교관 예배실에서 최만묵 ㈜한남하이텍 대표이사에게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한남대 화학과를 졸업한 최만묵 대표는 1998년 ㈜한남하이텍을 설립했으며 학부시절부터 공업용 접착재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 분야를 집중 연구해왔다.
기존의 접합기술인 용접, 볼트. 리벳 등을 대체하는 테이프의 편리성과 유연성을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품질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한남하이텍은 벤츠, 폭스바겐,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회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왔다.
최 대표는 이 같은 사업성공과 더불어 ‘봉사, 기부, 지역사랑’의 경영철학을 펼쳐와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왔다.
미혼모시설 기부를 비롯한 요양시설(중증장애인시설)지원, 교회기부를 통한 장학금지급, 해외선교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또 취업활동이 어려운 청년 및 장년층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고용노동부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한남대 발전기금 기부를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모교에서 배출된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광섭 총장은 “최만묵 대표이사의 명예이학박사 학위 수여는 우리 대학에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 대표의 비전과 경영철학이 한남대가 추구하는 교육목적과 매우 닮아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회사를 견실히 성장시키고 폭넓은 사회공헌과 나눔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해오신 삶의 궤적에서 우리 대학이 추구해야할 교육철학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명예박사 수여식은 이광섭 총장의 학위수여와 박영진 한남대 총동문회장의 축하패 증정, 이수민(화학과) 석좌교수와 사랑플러스교회 김상경 목사의 축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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