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회의 청소년 사역은 아이들을 ‘소비자’로 만드는 것에서 ‘복음선교의 참여자’로 관여시키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바나 그룹 대표가 조언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조지 바나가 설립한 저명한 신앙기반 여론조사회사를 이끄는 데이빗 킨나만 대표는 최근 아와나 어린이 제자훈련 포럼에서 어린이 사역을 쇄신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5가지 전환점에 대해 소개했다.
그의 연설은 수년에 걸친 여론조사를 통해 교회를 다니는 많은 학생들이 일단 대학을 가면 교회를 떠나고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나왔다.
킨나만 대표에 따르면, 쇄신을 위해 필요한 한 가지 전환점은 “어린이 사역은 기독교 콘텐츠의 소비자를 만드는 것에서 복음선교의 참여자로 전환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팟캐스트, 책, 라디오, 음악, 설교와 같은 기독교 콘텐츠의 소비자가 되도록 길들인다”면서 “이것은 성인 제자훈련을 위한 중요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자체로 나쁜 것은 없지만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라고 “우리는 사람들이 복음 선교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넓은 범위의 다양한 연구를 보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사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완전한 삶, 우리 모두가 열망하는 선교적인 삶”이라며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때때로 뒤로 물러나고 싶어하지만,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선교의 삶을 살도록 준비시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킨나만 대표는 어린이 사역의 변화를 돕기 위해 지도자들에게 “은사, 동기 및 기술을 청소년들이 이해하도록 도울 방법을 물어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하나님이 어떻게 나를 독특하게 연결하셨을까? 시편 139편은 하나님이 우리를 모태에서 기묘하게 창조하셨다고 말씀한다”면서 “신약성서는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으심을 받은 자요 선한 일을 하도록 지으심을 받은 자니’라고 덧붙였다”라고 했다.
그는 “특히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을 준비시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한 전환”이라고 했다.
그는 “기독교 공동체는 (어린이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이 되고 있는지에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따라갈 수 있는 접촉점이 있다”고 했다.
킨나만 대표는 “어린이와 성인에게 그냥 앉아서 교회가 해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큰 이야기에 참가하는 참여자임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킨나만 대표가 어린이 사역을 새롭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느낀 다른 변화에는 “우리가 만들고 있는 영향에 대한 정직하고 객관적인 평가”, “우리가 섬기고 제자를 삼는 사람들의 번영과 조화를 이루는 것”, “주님의 권능에 더 의존하는 것”이 포함된다.
킨나만 대표는 열린 마음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관련해 “교회가 마음의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과 정신 건강 문제의 시대라고 믿는다. 그리고 팬데믹 이후 이 세대가 주님 앞에서 그들의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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