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이종락 목사가 미국 최대 생명보호단체 라이브액션(LIVE ACTION)이 주최하는 제3회 생명상 시상식(LIVEACTION LIFE AWARDS Gala 2022)에서 ‘올해의 생명상’을 받았다. 이 목사의 수상은 아시아인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이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7시(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데이나 포인트 리치칼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이 목사를 포함해 캐나다 친생명보호 운동가 메리 와그너, 미국 미시시피주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 린 피치도 같은 상을 받았다.
이종락 목사는 시상대에서 “이 상은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활동하는 모든 분들을 대신해 받았다”며,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베이비박스에서 헌신하고 있는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분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 함께 수고했던 아내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수상소감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 이종락 목사를 향해 5분간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
라이브액션 설립자이자 대표인 라일라 로즈(Lila Rose)는 “이종락 목사는 드롭박스 영화를 통해 미국의 생명보호운동에 불씨를 살린 위대한 분”이라며 “직접 상을 전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종락 목사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입양홍보회 설립자인 스티브 모리슨 회장(美 MPAK 회장)과 아름다운피켓 서윤화 목사가 자리에 함께했으며, 미국 정재계 인사와 생명보호단체 등이 참석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지난 16일 (재)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와 미국 프로라이프 단체인 라이브액션은 생명보호운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와 국내에 생명보호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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