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제2회 한신 미래혁신포럼: 신진교수 역량강화 워크숍’(이하 ‘미래혁신포럼’)을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렸다.
미래혁신포럼이란 최근 5년간 임용된 신진 교수를 대상으로. 대학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하고 소통과 공감을 넓히기 위한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주관했다.
강성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혁신은 부분의 변형이 아닌, 시스템 전체를 바꾸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깊이 뿌리를 찾아 들어가 원인을 찾는 근본적 치료가 필요하다. 한신은 앞으로 수요자인 학생들 중심의 교육을 하고자 한다. 이러한 뜻을 함께 모으고 합의와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신진 교수님들께서 현장을 적극적으로 이해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갖는 시간이 의미 있을 것이고, 초연결, 초융합의 사회 변화와 물결 속에서 한신이 대항해를 시작하면 좋겠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도’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처럼, 우리 모두가 한신의 사공이 되어 함께 배를 들고 산으로도 갈 수 있는 저력이 있다. 전체 우리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새 학기에는 새롭게 시작하며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이 전체적인 진행을 맡은 이날 포럼은 차윤정 교수학습지원 센터장의 교수법 특강 및 프로그램 안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변종석 교무혁신처장은 한신대 학생 현황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 발표를 했다. 이어 남세현 교육혁신부원장이 한신대 특성화 중점 방향에 대해, 이상헌 사무처장은 마이너리티 디자인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공 발상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를 통해 학생 이탈 예방 및 감소 방안, 학생 역량 제고 및 강의 만족도 제고 방안과 ‘한신, 고객여정지도 만들기’, 특수체육·재활·사회복지·심리아동·소프트웨어·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 등 유관 학과의 융복합 전공 개발 및 개설 논의 제안 등이 있었다.
다음으로 지난 2월 진행된 제1회 미래혁신포럼의 주요 사항 리뷰를 이남연 교수가 정리 발표했고, 서정욱 디지털본부장은 학교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대학 인프라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컴퓨터공학부 이양선 교수는 한신대의 교수연구역량을 진단하고, 대학지원사업, R&D연구, 기반구축사업, 실증사업 등의 정부지원사업을 소개하며 학과전공 융합연구의 기획과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포럼 참가 교수들은 대학 특성화 방안과 지산학, 융합연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원탁 토론 후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신진교수들은 입시경쟁률을 높이고 학생을 위한 지역 특성화, 경기 및 서울캠퍼스의 대학원 발전방안, 교내 행정부서 활성화, 오산은 물론, 수원, 화성, 나아가 경기도와의 협력체제강화, 경기남부지역 기업체간 산학협력활성화 방안 등 학교 발전과 특성화를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한편, 한신대는 앞으로 대학 특성화와 교육 혁신을 위해 신진교수중심의 미래혁신포럼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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