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기쁨의 열매를 거두게 하옵소서. 씨앗을 뿌리기 어려워도 믿음의 씨앗을 뿌리게 하옵소서. 울면서 씨를 뿌리면 더 큰 기쁨의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피눈물 나는 대답을 하고서 이삭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순종의 씨앗을 뿌리게 하옵소서. 말 한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으니, 혀를 잘 쓰는 사람은 그 열매를 먹는다.”(잠18:21) 주님의 귀에 들리는 저의 아뢰는 말씀 그대로 행하시겠다 하셨습니다. 복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좋은 생각의 씨앗을 뿌리게 하옵소서. 말씀을 심게 하옵소서. 안된다는 생각은 절대로 갖지 말게 하옵소서.

상황이 어려워도 복된 생각을 갖게 하옵소서. 이젠 끝났다고 포기하면 정말 다 끝납니다. 어딘가에 길이 있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십니다. 믿음을 가지고 행복의 씨앗을 뿌리게 하옵소서. 꿈같은 일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겠습니다. 반드시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날을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며 찬송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립니다. 기쁘게 단을 거둘 것입니다. 씨 뿌리는 농부의 모습에서 복의 비결을 배웁니다. 어려워도 좋은 씨를 뿌린 자만이 기쁨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칭찬하실 것입니다. 구원의 열매를 거두게 하옵소서.

삶에 좋은 일이 있음을 기대하게 하옵소서. 말과 생각에 감사의 씨앗, 기도의 씨앗을 뿌리게 하옵소서.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의 씨, 말씀의 씨, 좋은 생각의 씨앗을 뿌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우리는 모두 돌밭, 가시덤불에 싸인 인생입니다. 그러나 주님만을 의지하고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것이 좋은 밭이 되는 비결입니다. 돌밭, 가시밭이라 하여도, 결국 많은 열매 맺는 인생으로 변화되길 바랍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돌밭이냐 좋은 밭이냐 상관없습니다. 씨앗이 잘 심기었는가의 문제입니다. 가치 없고 희망 없어 보이는 인생일지라도 알차게 맺게 하옵소서. 닳고 상했지만 뜨겁게 저의 발로 녹여 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9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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