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많은 기독교 도서들이 출간됐다. 그것들 중 어떤 책들이 주목을 받았을까?
갓피플몰과 교보문고가 집계한 상반기 기독교 베스트셀러 10권은 아래와 같다.
갓피플몰 = ▲ 따라 하는 기도 2 ▲ 내 마음도 쉴 곳이 필요해요 ▲ 리딩지저스 1 ▲ 나는 기도하기로 했다 ▲ 가슴 뛰는 부르심 ▲ 녹슬지 않고 닳아 없어지길 원합니다 ▲ 이정훈 교수의 성경적 세계관 ▲ 계속 이대로 살 수는 없다 ▲ 먹다 듣다 걷다 ▲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
교보문고 = ▲ 리딩지저스 1 ▲ 지성에서 영성으로 ▲ 이정훈 교수의 성경적 세계관 ▲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 ▲ 먹다 듣다 걷다 ▲ 하나님, 저 잘 살고 있나요? ▲ 가나안에 거하다 ▲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 따라 하는 기도
두 곳에서 공통으로 선정된 도서는 ‘리딩지저스 1’, ‘이정훈 교수의 성경적 세계관’ 그리고 ‘먹다 듣다 걷다’이다. 주로 기도, 신앙생활 그리고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책들이 순위권에 들었다. 특히 교보문고에서는 작년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가 금년 상반기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것이 눈에 띈다. 기독일보는 올해 상반기 기독교 베스트셀러 도서들 중 일부를 아래 소개한다.
<이정훈 교수의 성경적 세계관>은 이정훈 교수(울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법학과)가 집필했다. 이 교수는 이 책에서 성경의 핵심, 교리와 경제, 역사, 법·정치, 문화, 철학 삶의 모든 영역에서 무엇이 성경적인 것인지 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성경은 전체 진리의 맥락 안에서 일관성있게 이해되어야 한다. 그래서 성경 진리의 요약이자 기준인 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신론(삼위일체 하나님), 기독론(그리스도는 누구인가), 구원론(어떻게 구원을 얻는가), 성화론(어떻게 그리스도를 닮아가는)과 같은 핵심 교리들에 대한 바른이해를 바탕으로 성경을 이해해야 바른 신앙을 가질 수 있다”라고 했다.
<먹다 듣다 걷다>는 故 이어령 평론가가 집필했으며 그의 첫 유작이다. ‘기독교가 사회에 무슨 역할을 해줄 수 있는가?’, ‘우리가 하고 있는 대사회적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없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저자는 지성에서 영성으로 발을 디딘 후, 성경적 기초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토대로 교회 안팎에서 깊은 혜안을 다양하게 내놓았다.
저자는 “이 책은 몇 년 전에 열린 제3회 기독교 사회복지 엑스포 ‘주제 콘퍼런스’에서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나는 이 콘퍼런스에서 ‘한국 교회 대사회적 섬김에 대한 평가와 한국 교회 미래를 위한 통찰’이라는 주제 아래 ‘먹다’, ‘듣다’, ‘걷다’ 3가지 동사로 진정한 의미의 복지, 교회가 해야 할 복지에 대해 강의를 했다. 한국 교회가 할 일을 3가지 동사로 이야기한 데는 의도가 있다. 이제까지 기독교는 존재론적인 관점에서 대부분 명사에 대해서만 이야기해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리딩 지저스 1>은 이안 M. 더귀드 교수(웨스트민스터 신학교 구약학)와 조나단 깁슨 교수(웨스트민스터 신학교 구약학)의 ‘리딩 지저스’시리즈의 첫 번째 도서이자 성경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이 좋아하는 성경 본문만 골라 읽는 습관을 방지하고, 생각의 변화만이 아니라 삶의 변화가 일어나도록 이끈다.
저자들은 “이 시리즈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성경 읽기’는 성도 개인이 성경을 읽으며 큰 흐름을 잡고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2부 ‘성경 수업’은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을 깊이 읽고 이해하도록 이끈다. 3부 ‘성경 나눔’은 소그룹 모임에서 한 주간 읽은 성경 내용을 나누며 삶 속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리즈가 그리스도 중심의 건강한 신학을 삶과 일터에 무엇보다 교회 공동체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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