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한동대 올네이션스홀과 김영길그레이스스쿨에서 ‘제27회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동대 주관, 유엔한국협회가 주최, 외교부와 United Nations Academic Impact Korea가 후원했으며, 전국 30개 대학의 학생 240명과 지도교수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유엔 회원국의 대표로서 3개 위원회별로 국제사회 현안을 주제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수행하며, 15일 폐회식에서는 반기문 前유엔사무총장의 특강으로 행사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분쟁 사태와 유엔의 기여 강화(제1위원회), △COVID-19 상황 하 SDG 달성을 위한 개발재원 마련 방안(제2위원회), △테러 및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과 예방을 위한 국제 노력(제3위원회) 등이 의제로 설정됐다. 참가 학생들은 3박4일 동안 자신들이 속한 위원회의 주제에 대한 회의와 토론 활동에 참여했다.
최도성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 대학생들의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입장에서 이익을 대변하는 체험을 통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다자외교 무대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의유엔회의는 지난 1995년 유엔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모의국제회의 행사로 유엔총회의 실제 의사진행규칙에 따라 회의를 진행한다. 위원회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유엔 또는 국제기구 회의 참관기회가 주어진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기문 #한동대 #제27회전국대학생모의유엔회의 #최도성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