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6시 30분 군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예배에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하여 문화예술과 공무원, 권태헌 군포시 신우회장, 군기연 임원 및 지역 교회 목회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황용모 목사(상임총무, 삼일교회)의 사회로 강용규 목사(증경회장, 할렐루야교회)의 대표기도, 권태진 목사(대표회장, 군포제일교회)의 설교, 강연형 목사(증경회장, 신안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권태진 목사는 여호수아 1장 6절~9절 말씀을 통해 "우로나 좌로 치우치지 말고 늘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 강하고 담대하게 시정을 펼치길 바란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보고를 잘 받고,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불가능하다', '안 된다'라는 말보다 실현 가능한 방법들을 찾아 긍정적인 공직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항상 발전하는 군포시가 되도록 많은 목사들이 뒤에서 기도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4년간 하나님 뜻 안에서 승리하여 존경받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인사말에서 "첫 출근을 예배로 시작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주신 군기연 임원과 지역 목회자 및 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임기 동안 좌우에 치우치지 않고 늘 애국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예배 이후 군기연 임원 및 지역 교회 목회자들과 참석자들은 오찬을 나누며 군포시의 발전과 시민의 화합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한편 군기연은 지역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1989년도에 세워졌으며, 현재 약 200여 교회가 가입해 있다. 정치적으로 학연, 지연을 배격하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영혼구원을 위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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