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예배에서 강용규 목사(군기연 증경회장)의 사회로 강윤구 목사(군기연 증경회장)가 기도하고 최윤식 목사(군기연 실행총무)가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 군포제일교회 백합찬양대의 찬양이 있은 후 군기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여호와 닛시"(출17:9~16)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태진 목사는 "르비딤 전투에서 모세가 손을 들어 기도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이기고, 손이 내려오면 아말렉이 이겼다"라며 "이 전투는 영육의 전쟁이었고, 6.25전쟁도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권 목사는 또한 "낙동강전선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던 때 초량교회 등에서 시작된 구국기도회를 통해 전세가 역전되었고, 결국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면서 "어둠의 역사는 인간의 이성과 지혜로는 이길 수 없지만, 기도할 때 성령이 역사하시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는 누군가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투쟁을 통해 지켜내는 것"이라며 "자유를 지킨 6.25의 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잘못된 사상과 역사로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바른 지식과 가치관을 가지자"고 전했다.
김 교수는 "6.25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은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특급전범이며, 수십만 명의 민간인학살을 지시한 민족대학살의 원흉임에도 좌파정권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면서 6.25 전쟁범죄와 민간인학살에 대해 단 한마디의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6.25전쟁이 기습남침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매우 많이 있음에도 우리나라 고교생의 69%가 한국전쟁을 북침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전교조의 영향도 있지만, 문화적으로 볼 때 한국과 세계 문명이 거짓 정보, 거짓말에 의해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을 보여 준다"고 했다.
김 교수는 "우리는 진리의 창검으로 진실을 밝혀내고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의 거짓말을 물리쳐야 한다"라며 "하나님이 보호 아래 대한민국이 세계 문명사에 진정한 의미의 선봉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강연 이후 최대규 목사(세계선교교회)가 봉헌기도를, 황용모 목사(군기연 상임총무)가 '6.25 72주년 메시지'를 낭독하고 광고를 전했으며, 참석자 모두가 6.25의 노래와 애국가를 제창한 후 강연형 목사(군기연 증경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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